일본, 누구나 국물맛을 낼 수 있는 '국물 내는 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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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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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2013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됨에 따라, 일본의 식품 재료와 조미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티백과 같은 봉지에 다시마, 가다랑어포, 마른 멸치, 표고버섯 등의 분말이 들어있는 국물 내는 봉지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 요리사가 직접 만든 국물처럼 간단하게 맛을 낼 수 있는 이 상품은 자택용과 선물용으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주식회사 닌벤경영기획부의 호리에 씨는 이전에는 선물용으로 가다랑어포를 넣은 제품이 대부분이었다.”라고 말하면서, “최근에는 국물 내는 봉지가 인기다. '일본식'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물자체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물을 음료수처럼 마실 수 있는 니혼바시의 당사 점포에서는 매일 외국인을 포함한 많은 고객으로 북적인다. 다시마, 가다랑어포로만 국물을 내면 다소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지만, 다시마와 가다랑어포, 다시마와 마른 멸치를 조합하여 국물을 내면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자랑했다.

 

모든 사람이 진하게 우려낸 국물이 맛있다고 알고 있으면서도 실제로 가다랑어포를 깎고, 다시마와 마른 멸치를 적절하게 섞어서 끓이고 거르는 과정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기 때문에 직접 자기 손으로 만들 기회가 좀처럼 없다. 따라서 좀 더 간단하게 국물 맛을 즐길 수 없을까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 때문에 개발된 것이 과립, 또는 분말로 만든 국물 재료이다.

 

오랫동안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상품 시마야다시소가 개발된 것은 1964년이었고, ‘혼다시1970년에 소개되어 오랫동안 가정의 맛으로 정착해 왔다. 또한, 국물 원료시장도 2000년경까지 성장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고령화가 진행되고 가정에서 요리할 기회가 줄어듦에 따라, 국물 원료의 수요는 점차 감소하게 되었다. 그 와중에서도 국물 내는 봉지만이 최근 5년간 약 1.5배의 신장을 보인다.

 

지금 일본에서는 건강 붐과 일본식 붐이 겹쳐짐에 따라, 식품 재료 자체의 높은 품질을 살린 본격적인 국물을 원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3분 정도의 시간이면 진한 국물을 우려낼 수 있고, 인공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천연소재의 국물 내는 봉지가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물 내는 봉지’의 인기에 불을 붙인 장본인으로 알려진 규슈의 카나노야국물에 관해서는 수많은 문의가 매일 쇄도하고 있을 정도이다.

 

간장 양조업으로 출발한 후쿠오카의 총합식품회사 히사모토본가그룹이 판매하는 카나노야국물'은 그동안 후쿠오카의 점포 이외에서는 판매되지 않기 때문에 아는 사람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2010년에 동경 미드타운에 지점이 들어서면서 지명도가 급속도로 높아졌고, 일본식의 붐과 함께 지금은 국물 내는 봉지를 상징하는 대표상품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전국에 퍼져있는 간장 양조공장과 가다랑어포 제조공장에서 만드는 국물의 비결이 담긴 국물 내는 봉지가 전국의 소비자들에 의해 발굴되고 있으며, 대형 식품업체에서도 이를 응용한 유사한 신제품들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전 세계에 일본의 존재감을 알리는데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요소가 일본식이며, 그 일본식의 기본을 이루는 양대산맥이 국물‘초밥이다. 일반인들도 전문 요리사가 만드는 국물 맛을 간단하게 재현할 수 있는 국물 내는 봉지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제공출처: 일본 뉴스 포스트세븐, http://goo.gl/qNVDD7

***제공일자: 2015.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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