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전학으로 양 6마리까지 출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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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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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유전학으로 양 6마리까지 출산 가능, 하지만 높은 사망율로 반대 제기


양을 치는 목양업자들은 유전학을 이용하여 출산되는 양을 2마리에서 6마리까지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에 따른 양의 사망률이 높아 해당 유전학 기술의 사용에 대해 업계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호주의 축산업계는 부룰라 유전자(Booroola gene)를 분리하여 암양이 난자를 더 많이 방출하게 하는 이 기술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 기술로 태어난 새끼양의 생존률이 낮아 사용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암양이 세 마리 이상의 새끼를 출산할 경우 각각의 새끼양은 건강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몸집이 작고 약해 외부 환경을 견디지 못하며 그로 인해 사산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남호주 프란시스의 농부 사이먼 티에트는 유전자가 조작 된 숫양으로 지난 5년간 165%의 출산율을 유지해왔다. 그의 농장에서 지난 5년간 출산된 양들은 8%만이 외동이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쌍둥이 또는 세 쌍둥이 이상이었다.


그는 이 기술을 적절히 사용하면 목양농가에서 많게는 30-40%가 넘는 양을 기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17.5kg로 헥타르 당 200kg 의 고기를 얻을 수 있는 조건이며 4.80달러로 헥타르 당 960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 역시 부룰라 유전학 기술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직면해야 했다.


세쌍둥이의 양 생존률은 쌍둥이 양보다 15% 낮아


양 협동조합 연구소 조프 힌치(Geoff Hinch) 박사는 부룰라 유전학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하였고 현재 이러한 출산 방식이 목양업계의 발전에 좋지 않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그는 이 유전자로 인해 동시에 많은 수의 새끼 양이 태어날 경우 새끼 양의 몸무게가 1kg 미만이 될 확률이 높고 이는 양이 외부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없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세 쌍둥이 이상의 양 생존률은 쌍둥이보다 10-15% 낮으며 농장에서는 이에 따른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유전학은 이익이 미미한 목양업계의 유일한 희망


목양업자 콜린 얼(Colin Earle)은 부룰라 유전자를 분리하는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현재 남부 호주에서 이 기술을 판매하고 있다.


그는 부룰라 유전자를 이용하는 기술을 전파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인정하면서도 유전학의 도움 없이는 호주의 목양업계가 살아남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호주의 목양농가가 투자대비 2%의 이익을 내는 데 그치고 있음을 밝히고 호주에서 기르고 있는 양 유전자형(genotype)으로는 충분한 양을 생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CSIRO, SARDI 등 호주 목양업계의 이익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연구기관에서 유전학이 아닌 사료, 급여방식 등에 큰 중점을 두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호주의 목양업계가 부룰라 유전학에 대한 찬반논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5대 째 목양업을 하고 있는 사이먼 티에트는 양의 생존률을 높이는 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그는 주변 목양농가의 비판에도 부룰라 유전자를 이용한 축산방식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주장하며 양의 낮은 생존률은 농부가 감수해야 하는 몫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 자료출처 : ABC News, http://goo.gl/YBCZEP

*** 제공일자 : 2015. 0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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