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루 달걀 3개로 장수 실현
- 작성자
- 윤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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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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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 2위의 장수 여성 (115세) 은 공통적으로 달걀을 좋아한다고 AP통신이 "장수를 위한 식생활 비결"에서 밝혔다. 미국인 스잔나 존스씨와 이탈리아인 에마 모라노씨는 1800년대생으로 현재 115세이다. 존스씨는 아침식사로 매일 베이컨과 스크램블드애그 (달걀에 우유를 넣고 저은 뒤 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볶은 요리)를 먹고 있으며, 어릴 적에 몸이 약했던 모라노씨는 담당의사의 권유로 매일 2-3개씩의 생달걀을 계속해서 먹고 있다. 그 결과 이 두 사람은 병원에 가는 경우가 극히 드물고, 항상 건강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주변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금까지 달걀은 콜레스테롤 함량을 높이는 주요 원인식품으로, 동맥경화증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하루에 1개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상식이 깨지고 있다. 건강하게 장수하고 싶은 사람들은 오히려 달걀을 하루에 3개 정도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달걀로 콜레스테롤 수치는 올라가지 않는다
올해 2월, 미국 농무성은 ‘콜레스테롤이 과다섭취를 걱정할 만한 영양소가 아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서 일본 후생노동성도 콜레스테롤의 1일 섭취 기준치를 전면 폐지했다. 또한, 5월에는 일본동맥경화학회에서 ‘건강한 사람은 식사로 인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변화되지 않는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것은 달걀을 먹어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달걀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하는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었으며, ‘완전영양식품’으로 알려진 달걀의 건강 효과가 더욱 주목 받게 되었다.
달걀은 비타민C와 식물섬유 이외에도 인체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다른 식품으로부터 섭취하기 어려운 비타민D, 철분, 아연 등의 미네럴 성분은 물론이고,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9가지 종류의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균형잡힌 ‘완전영양식품’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최근에 특별히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것은 달걀 노른자에 포함된 항산화물질인 레시틴이다. 이 물질은 뇌의 신경세포 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섭취하면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주고, 인지증과 알츠하이머 예방도 크게 기대할 수 있다.
숨겨진 영양실조를 달걀로 해소
사실 요즘 일본에서는 충분한 열량의 음식을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영양이 부족하게 되는 ‘신형 영양실조’가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고 있으며, 특히 단백질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근육과 혈액, 장기 등 인체를 형성하는 기본단위인 단백질이 부족하게 되면, 면역력 저하는 물론이고, 피로 촉진, 피부 질환, 탈모, 우울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일본인의 식사는 하루에 평균 20 g정도의 단백질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한다. 달걀 1개로부터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량이 약 7 g 정도이므로, 하루에 달걀 세개만 먹으면 자연스럽게 그 부족한 단백질량을 채울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지금까지 3천명이 넘는 비만 및 생활습관성 질병을 가진 환자들을 치료해 온 코쿠라크리닉의 원장 와타나베씨는 ‘하루 3개의 달걀’을 추천하면서, 고기 (meat), 달걀 (egg), 치즈 (cheese) 를 적극적으로 먹는 ‘MEC식’을 강조했다. ‘MEC식’이란 기본적으로 하루에 고기 200 g, 달걀 3개, 치즈 120 g을 꼭 먹도록 하는 것이다.
곡물, 야채 중심의 식사는 필수영양소가 충분하지 않고, 인체는 영양결핍 상태가 되어 균형이 깨지기 쉽다. 그러나, 고단백질, 고지방질의인 MEC식은 혈액과 근육, 뼈의 구성재료가 되는 기본적인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역할을 도와주는 비타민과 미네럴도 동시에 흡수할 수 있다.
하루에 달걀 3개로 콜레스테롤과 인슐린 수치를 개선
‘하루 3개의 달걀’은 ‘메타볼릭신드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코네티컷대학의 연구그룹이 2013년에 미국의 의학회지에 다음과 같은 연구내용을 발표하였다. 메타볼릭신드롬을 가진 중년 남녀를 두 그룹으로 나누고, 12주 동안 같은 당질 제한 식을 제공하면서 한 그룹은 매일 3개의 달걀을, 다른 한 그룹은 달걀 3개분에 해당되는 달걀 대용식품을 각각 섭취시킨 결과, 달걀을 섭취한 그룹이 대용품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HDL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의 균형이 개선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또한 당뇨병의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건강을 위해 달걀을 꺼려왔던 사람들은 이제 안심하고 적극적으로 달걀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더구나, 달걀은 아무리 물가가 오르더라도 가격 변동이 적은 ‘물가의 우등생’이기 때문에 ‘코스트 퍼포먼스’가 뛰어난 우수한 영양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제공출처: 일본 헬스프레스, http://goo.gl/OItK5o
***제공일자: 2015.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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