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맛과 기능성을 고루 갖춘 양파 개발
- 작성자
- 윤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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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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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는 감자와 마찬가지로 어느 가정에서나 늘 두고 먹는 대표적인 상비 야채 중에 하나이며, 생산지가 달라도 성분과 맛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식을 깨고, 기능성이 추가된 양파 ‘사라사라 골드’가 작년 10월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케르세틴’은 암과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라사라 골드’에는 보통 양파의 2-5배나 많은 ‘케르세틴’이 함유되어 있다. 이 품종이 개발된 배경에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기능성 야채로 일본 농업을 바꾸겠다’는 개발자들의 강한 의지가 담겨져 있다.
생활습관병 개선에 효과적인 고기능성 양파의 개발 배경
개발을 담당한 사람들은 농업생산법인 식물육종연구소 (홋카이도 소재) 의 연구팀이다. 이 연구소의 소장인 오카모토씨는 종묘회사인 다이킨종묘에서 8년간 근무한 후,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건강 야채를 직접 자기 손으로 개발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양파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연구팀은 먼저 양파의 항산화물질이 혈액을 묽게 한다는 사실에 주목하였고, 실제로 이 물질이 식물체내에서 유전자 요인의 폭이 매우 넓다는 사실과, 같은 유전형질을 가진 양파라도 생산지의 기후에 따라 함량이 조금씩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특히, 위도가 높은 한랭지에서 생산되는 품종이 많은 케르세틴 함량을 나타내었는데, 이것은 “혹독한 환경 속에서 식물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항산화물질을 더욱 많이 축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이 연구팀은 전세계로부터 300여종의 양파 품종을 수집하였고, 그 중에서 케르세틴 농도가 높고 맛있는 품종을 교잡한 결과, 2006년에 붉은 양파 ‘사라사라 레드’를 개발하였다. 이 품종은 현재 패밀리 레스토랑 등에서 식품 재료로 사용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대량생산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이를 보안하기 위하여 수많은 품종 개량의 시행착오를 거듭한 결과, 2012년 병충해에 강하고 대량생산과 장기 보존이 가능한 더욱 새로워진 ‘사라사라 골드’를 개발하게 되었다.
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
공동으로 품종 개발에 참여한 미츠이물산은 이 품종의 시장 확보를 위해 백화점, 식품회사, 호텔 등을 중심으로 식품재료로서 활용되도록 선전하는 등 판로 개척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현재 삿포로 호텔의 특별메뉴와 드레싱, 스프에 사용되고 있으며,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가 모으고 있다.
또한, 작년 4월에는 오오츠카식품 (오사카시 소재) 이 홋카이도산 ‘사라사라 골드’를 사용한 음료 ‘자연식감 극베지오니온’을 인터넷 통신판매로 한정 발매하기 시작했다. 양파를 가열한 후, 통째로 갈아서 사용함으로써 야채가 가지고 있는 식물섬유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양파 특유의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 벌꿀을 첨가함으로써, 차갑게 해서 마시면 양파의 단맛과 벌꿀의 풍미가 절묘한 균형을 이루게 되어 더욱 깊은 맛을 낸다고 한다.
이 양파는 작년에 백화점에서 평균 400엔 (3개) 에 판매되었다. 작년 총생산량 90톤 중에서 40톤은 오오츠카식품의 음료수에 사용되었고, 50톤이 야채 식품으로서 판매된 것이다. 올해 생산량은 4월에 도입된 기능성표시 식품제도를 고려하여, 작년의 5배인 500톤으로 늘린 상태이고, 9월에 수확 예정이다. 2017년에는 이것의 두배인 1,000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양파는 세계적으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는 야채이므로, 장기적으로는 홋카이도산 양파의 전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추진 중에 있다.
***제공출처: 일본 산업경제신문, http://goo.gl/OiyalX
***제공일자: 2015.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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