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쓴맛의 타타리메밀 신품종 개량 후 6차 산업화

추천
등록일
2015-08-03
내용

만텐키라리가 만들어지고 실용화되기까지

 

쓴메밀로 알려져 있는 타타리메밀 열매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루틴’ (지질대사 개선과 항산화 기능이 기대되는 기능성 물질) 을 보통 메밀의 100배 정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식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종래의 타타리메밀은 메밀가루에 물을 첨가하면 대부분의 루틴성분이 분해되면서 강력한 쓴맛을 내기 때문에 좀처럼 보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루틴의 분해와 이에 따른 쓴맛 성분은 타타리메밀에 포함되어 있는 루티노시다제라고 하는 효소가 물과 결합되어 일어나는 현상과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이 효소가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은 타타리메밀를 개발하기 위해 2006년부터 품종 개발을 시작하였고,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2011년에 루틴 분해와 쓴맛이 거의 없는 세계 최초의 타타리메밀 품종 만텐키라리가 공개되게 되었다(품종 등록 2013516).

 

개발을 담당한 농연기구의 메밀 품종육성 연구팀은 오랜 시간에 걸쳐서 세계 각지로부터 500종류의 타타리메밀 종자를 수집하고, 루티노시다제를 염색하는 특수한 방법을 이용하여 한알 한알 조사한 결과, 이 효소를 거의 포함하지 않는 종자를 발견하게 되었다. “매일 실패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루티노시다제의 함유량이 적은 종자를 발견했을 때에는 관계자 전원이 큰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개발 담당자가 말했다.

 

이 타타리메밀 품종은 네팔의 차마이타 지방에서 수집된 것으로 생육이 진행되면 초장이 3미터 정도까지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극만생 형질을 가지고 있는 이 품종은 9월 상순경에 열매가 열리기 시작하기 때문에 재배연구를 실시한 홋카이도의 시험포장에서는 충분하게 열매가 익기 전에 서리를 맞아 고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홋카이도 기후에 맞는 품종과 교배하여 선발을 반복하였고, 그 결과 재배작물로서 적당한 초장과 성숙기, 수확량을 가진 품종을 개발하는데 성공하게 된 것이다.

 

또한, 홋카이도의 생산자들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타타리메밀 재배를 도와주었기 때문에 현지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탄생된 만텐키라리는 북방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보기 드문 밭작물로서 오호츠크해안 북부지역에서는 행정기관, 상공회, 식품가공업자들이 상호협력하여 지역의 경작방치토지를 해소하는 등 6차 산업화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만텐키라리의 보급을 위하여

 

타타리메밀의 경지면적은 전국의 14개 도현에서 약 400 ha (2013년도 농림수산성) 정도이다. ‘만텐키라리2014년도에 전국의 6개 도현에서 162 ha로 늘어났고, 전국 타타리메밀 생산자 추진협의회와 홋카이도 타타리메밀 생산자 협의회 등의 노력으로 점점 재배가 확대되고 있다. 경지면적 162 ha 중에서 실제로 132 ha가 경작방치토지였었다. 메밀을 이용한 국수, 과자, 소주 등의 제품은 6차 산업화의 강화에 의해 통신 판매는 물론이고, 삿포로시를 중심으로 전국 약 30개 점포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경제적 효과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만텐키라리의 개발을 원천기술로 삼고, 기업들과의 연합을 통하여 그 재배방법과 제품 제조기술 등의 개발을 통하여 앞으로 전국적인 보급 확대가 크게 기대된다. 또한 지방에서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산업을 구축하고 고용 창출 및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상품은 삿포로 시내의 각 점포, 공항의 토산품점, 도내 술집, 통신 판매 등을 통해서 각각 판매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삿포로 시내에서는 타타리메밀 축제, 삿포로 갈렛트 (메밀가루를 사용해 만든 원형 과자로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향토요리)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소개되고 있다.

 

 

***제공출처: 일본 농연기구 홋카이도 농업연구센터 뉴스 (비정기 간행물), http://goo.gl/1wWTVL

***제공일자: 2015. 7. 10


첨부파일

댓글쓰기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