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포도종자에서 항암물질 발견
- 작성자
- 윤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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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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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도와 관련해 ‘세기의 발견’이 이루어졌다. 발아하기 직전의 포도 종자로부터 분비되는 성분인 폴리페놀이 종래의 항암제와 같은 수준의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17년간 암 연구를 해온 일본 규슈대학의 코나 준교수 연구팀은 올 10월에 시행된 ‘제74회 일본암학회’에서 이러한 연구 성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의료산업에서 ‘항암제의 구세주’로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왜 '항암'이 중요할까?
최근 일본 연예계에서는 암에 관한 뉴스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에 여배우 가와시마 씨가 담관암으로 서거하였고, 같은 달에 프로레슬러였던 탤런트 호쿠토 씨가 유방암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자료에 따르면, 암은 1981년부터 일본인 사망원인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 국민의 50%가 걸려 있고, 3명 중 1명(연간 40만명)이 사망에 이른다고 한다. 그야말로 ‘국민병’이라고 불릴 만큼 넓게 퍼지고 많은 사람이 관심을 집중하는 요즘, “포도를 먹을 때 버려지는 종자 안에 항암물질이 존재한다.”는 꿈과 같은 정보는 커다란 희망이 될 것이다.
포도의 놀라운 항암 효과
이번 연구 성과는 암 연구의 최첨단을 달리는 일본 규슈대학에서 ‘항암판정박사’로 불리는 코나 교수와 시가현 나가하마시의 건강식품 개발회사인 ‘피지컬’의 나가오 대표가 공동으로 투자해 만들어냈다. 연구의 시발점이 된 것은 2012년에 나가오 대표가 게이오대학 의학부 명예교수에게 실험을 의뢰한 것이 놀라운 결과를 얻었을 때부터이다. 포도종자는 발아하기 직전 폴리페놀을 포함한 성분을 분비하는데, 이 물질을 추출하여 피부암세포에 첨가한 결과, 암세포의 억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때의 실험은 사람의 생체를 직접 사용한 것은 아니었다.
이후 코나 교수 연구팀이 문부과학성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개발한 ‘항암제 효과 판정장치(HP-SPR-3D)’로 정밀 검사를 하였다. 코나 교수는 “레이저광선을 이용한 이 장치는 사람의 생체 세포를 이용하여 실험할 수 있다. 세포 속의 미토콘드리아를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토콘드리아의 활성 정도를 측정함으로써 항암제의 효과를 판정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췌장암 환자에게 발아 직전의 포도 종자 성분을 섭취시킨 후 암세포를 측정해본 결과, 기존의 항암제인 독소루비신(doxorubicin), 파클리탁셀(paclitaxel)에 필적할 만한 암세포 억제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부작용도 전혀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단, 포도의 품종에 따라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현재 우수한 품종을 선별하고 있는 단계이다. 나가오 대표는 지난 6월 특허를 취득하였고, 포도 종자에서 추출한 이 성분을 ‘iGS400(TM)’이라고 명명하여 제품화를 추진 중이다. 코나 교수는 “지금까지 항암제는 주사기를 사용하였지만, 이 성분은 구강으로 섭취할 수 있으므로 ‘먹는 항암제’가 될 것이다. 새로운 항암제의 길을 연 놀라운 성과”라고 하였다.
***제공출처: 일본 도쿄스포츠 Web, http://goo.gl/y4J8os
***제공일자: 2015.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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