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확산될 수 있을까, 장어맛 메기
- 작성자
- 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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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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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랑어 양식에 성공한 바 있는 긴키대학이 멸종이 우려되고 있는 장어의 대용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메기를 개발하여 그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도쿄와 오사카 등에서 카바야키(뱀장어나 붕장어 등의 뼈를 바른 후 토막내어 양념을 발라 꼬챙이에 끼워 구운 요리)를 시험 판매하였는데 계속 매진 행렬이 이어진 바 있었다. 이와 같은 높은 호평으로 인하여 이달 24, 25일에 기후현 하시마시에서 개최되는 '메기 축제'에서 '메기 덮밥'을 하루 200개 한정으로 판매할 예정이다.축제에 앞선 지난 5일에 열린 시식회에 가보았다. 나가라강 등 큰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 '메기나 장어와 같은 민물고기를 먹는 데 익숙하다'고 할 수 있는 기후현 하시마시 관계자들은 보통의 메기와 개량품종한 메기를 사용한 구이를 비교하여 먹어 보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구별이 되지 않았지만, "입에 넣으면 살이 부서지기 쉬운 메기에 비해서, 개량품종한 메기의 경우 탄력이 있어 지방이 남아있었다."고 하였다. 또한 맛은 모두 "장어와 구별할 수 없다"라고 호평을 내놓았다.
메기를 개량한 것은 긴키대학 농대 수산학과의 아리지 마사히코 준교수(40)이다. 장어의 수가 급격하게 감소되어 이에 대한 문제가 논의되고 있던 중, '장어 구이는 일본인이 좋아하는 맛인데 대체할 수 있는 뭔가가 없을까'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2009년 장어 양식업자가 시설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메기의 양식을 시작한 데 착안하여 개량에 까지 착수하게 되었다.
아리지 준교수는 메기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먹는 양식 민물고기'이지만 일본에서는 잘 먹지 않는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독특한 흙 냄새가 나는 것에 있다. 아리지 준교수 연구팀은 그 원인이 강 속에 있는 특정 박테리아 때문이라고 분석하였고, 지하수에서 메기를 기르는 것으로 냄새가 나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먹이에 새우와 같은 갑각류를 많이 줌으로써 장어와 비슷한 탄력감을 얻는 데 성공하였다. 카바야키의 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담백한 맛을 보완하기 위하여 장어보다 달고 진한 양념을 사용하여 그 맛을 재현하였다. 이처럼 장어 대신 메기를 사용하는 경우 장어의 절반 수준으로 비용이 줄어들 수 있다.
긴키대학은 개량품종한 메기에 대한 PR과 함께 곳곳에서 이를 이용한 요리들을 시범 판매하고 있다. '메기 축제'에의 참여도 축제의 지명도 향상을 노리는 하시마시 측과 이해가 일치하면서 가능하게 되었다. 아리지 준교수는 '치어를 키우는 체제 구축이 향후 과제'라고 이야기하면서 지금과 같이 생산 거점을 늘리고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도 PR과 연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제공출처: 시사통신, http://headlines.yahoo.co.jp/hl?a=20151010-00000014-jij-soci
***제공일자: 201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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