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식량 안보를 위해 꿀벌에 센서부착 연구시도
- 작성자
- 유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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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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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은 지구 전체 식량의 1/3을 수분(polination)하고 인간의 생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곤충이다. 각종 곡식, 과일 채소 등 인간의 식량 70%가 꿀벌에 의해 수분되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되고 있는 꿀벌 수의 급감은 공포심을 부르며 식량 안보에 주요한 해결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꿀벌의 이유 없는 죽음에 뚜렷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호주국립과학연구소 CSIRO는 꿀벌건강세계계획(GIHH)과 함께 전 세계 꿀벌의 개체군수를 위협하는 요인을 찾기 위해 연구를 시작한다.
전 세계의 양봉업자들은 1990년 후반부터 꿀벌 개체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기 시작하였다. 각종 연구들은 농약, 병원균, 기후변화를 원인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뚜렷한 증거는 아직 제시되지 않고 있다.
이번 연구는 RFID 무선 인식 칩을 꿀벌의 등에 붙이고 수많은 꿀벌들 속에서 각각의 벌을 인식할 수 있게 하였다. 이 무선 칩은 2.5mm, 5.4mg으로 꿀벌이 모으는 꽃가루보다 가볍게 제작되었으며 꿀벌의 등에 특수 풀로 붙여질 예정이다. 꿀벌의 행동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태양열로 작동하는 인텔 에디슨 보드를 벌집에 삽입하고 벌집 주변에 수신기를 장착해 벌들의 행동양식을 기록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위해 CSIRO는 미국 Intel 기술연구소와 일본 히타치 기업의 센서 기술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무료로 제공받을 예정이다.
CSIRO 파울로 드 수자 교수는 질병, 농약, 대기오염, 물 오염, 식습관, 기후 등이 벌들에게 주는 스트레스 요인과 이로 인한 수분능력 변화를 관찰할 예정이며 특히 벌들이 다녀간 위치 정보를 분석해서 얼마나 자주, 길게 채집활동을 하는지 영양분을 공급받는 여부, 벌집에서의 생활 패턴을 분석하여 꿀벌의 집단 죽음을 야기하는 주요요인을 밝혀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구 초기 단계로 수년에 걸쳐 호주의 타즈마니아, 시드니, 캔버라 등지의 수천마리 꿀벌이 RFID 칩을 달게 될 예정이다. 연구진은 추후 연구가 잘 진행되어 전 세계적으로 1000여개의 벌집, 250만 마리의 벌들로 연구를 확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호주의 지정학적 특성(멀리떨어지 섬 대륙)으로 호주의 벌 개체 수는 아직까지 매우 심각한 위험상태에 있지는 않지만 미국 같은 경우 올해 5월까지 1년여 동안 전체 벌 개체량의 42%를 잃었으며 이는 2012-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최악의 벌 생존률을 보여주는 수치(미국농업국)이다.

*** 자료출처 : Digitaltrends http://goo.gl/xD4YFz
Industryweek http://goo.gl/SHWpLW
*** 제공일자 : 2015. 0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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