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찬바람 부는 중국 유업 업계... 원유 가격 하락 계속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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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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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농업부가 최근 제시한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전국 생우유 주요 생산지의 평균 가격은 kg당 3.83위안(약 680원)으로 전주 대비 0.3%, 전년 동기대비 5% 하락했다. 원유 가격이 떨어질 대로 떨어져 14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 산둥성 부분 지역의 원유가격이 최저 kg당 1.5위안(약 266원)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다. 이렇게 원유가격이 잇따라 하락하고 2015년도 부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중국 유업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산 원유 가격이 급락하게 된 주요 원인으로는 전 세계 원유의 생산과다로 인해 수입산 원유의 가격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해외 유업기업들이 중국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 예상해 최근 2년간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을 급격히 상승한 것이다. 

 

 

중국의 유업업계 송량 분석가는 중국산 원유의 가격은 당분간 계속 하락을 거듭하게 될 것이라 예측했다. 그는 “유럽, 미국, 뉴질랜드, 호주 등 전 세계 주요 원유 생산국의 원유 재고가 비교적 충분한 상황이다”라며 “국제원유 가격의 증가폭이 제한적이라면 중국산 원유 가격의 증가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 전했다. 중국 내업계에서는 현재 중국산 원유 가격이 국제 가격에 비해 30%정도 높은데 향후 1년간 하락을 거듭하여 이 차이가 점점 줄어들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원유 가격이 하락하면 젖소 목장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하행 중인 가운데 작년 원유가격이 급등하면서 많은 투자자금이 목장업계에 유입되었다. 작년부터 많은 목장들이 거대한 규모를 기반으로 새롭게 지어지기 시작했는데, 현재 전국 총 52만두 규모의 목장 중 24만두 규모의 목장이 새로 건설 중인 목장이다. 미 공급과다로 인해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만약 24만두 규모의 원유가 추가 생산된다면 유업업계들의 적자폭이 커질 것이라 우려되고 있다.

 

 

물론 목장마다 적자폭은 다를 수는 있다. 송량 전문가는 상장기업 중 하나인 현대목업은 kg당 3.5위안(약 621원), 서부목업은 kg당 3위안(약 532원) 초반대까지만 유지되어도 이윤이 보장될 것이라 진단했다. 하지만 이는 생산부터 판매까지 직접 경영하는 대기업이기 가능한 상황이며 생산, 유통, 판매 등 한 가지만 운영하는 중소기업들 및 목장주들은 결코 이렇지 못하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가격과 중국가격이 하락하고 생산량이 더 증가한다면 중소기업들의 피해는 극심할 것이다. 

 

 

현재 기업들이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재고를 쌓아놓고 있는 것도 유업업계의 큰 위협 요소이다. 예를들어 올해 1~3분기 광명유업의 이윤 증가율은 42.8%, 40.8%, 23.3%이었는데, 송량 분석가는 이것이 국제 가격이 하락하면서 고가로 재고를 보유하고 있던 광명유업의 자산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광명유업의 올해1~9월총 손실액은 8650만 위안(약 153억 5,000만원)이며, 28억 위안(약 5,000억원) 상당의 재고 중 원재료는 약 14억 위안(약 2,500억원) 정도 된다. 중국은행은 “3분기에만 광명유업의 재고 가치가 28억 위안(약 5,000억원)에서 25억 위안(약 4,435억원)으로 하락했다.”면서 “향후 국제가격이 더욱 하락할 것으로 보여 재고 자산 하락의 압박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제공출처: 중국 식품과기넷, http://u2l.info/KfG7o

***제공일자: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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