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짜고 매워진 중국인 입맛
- 작성자
- 정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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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4-12-1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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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요리협회조직이 연구 조사한 <중국요식산업발전보고서>가 최근 완성 및 발표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양이 불충분하다며 비난을 받는 사천요리와 호남요리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일 뿐 아니라 외식 시 80% 이상 선택받는 음식인 것으로 밝혀졌다.
각종 요식업종의 인기도를 조사한 결과, 각 지방특색 음식 중 사천음식과 호남음식이 주류를 이루었다. 사천음식이 50.6%, 호남음식이 31.6%로 전체에서 무려 82.2%를 차지했다. 특색 음식에서는 사천 음식의 대표주자 훠궈가 36.8%로 1위를 차지했으며, 고기구이(바베큐)가 33.9%로 2위를 차지했다.
맛이 자극적인 사천 음식과 호남 음식 그리고 고기구위가 일반인들의 주요 음식 선택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많은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훠궈와 고기구이 같은 경우 매년마다 위생 관련 문제가 수 십 차례 발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음식 자체에 발암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 등 영양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 건강을 위해 피해할 음식 중 앞 순위인 훠궈와 고기구이가 가장 인기가 많다는 것은 전반적인 중국인들의 건강이 좋지 않거나 좋지 않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 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훠궈의 발전 속도는 매우 가파르다. 2013년도와 비교했을 때 올해 전국 훠궈 음식점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했으며, 전국 TOP100 요식기업 총 영업이익에서의 비중도 1.2포인트 상승해 전체의 25.4%까지 상승하는 등 모든 요식업종 중에서 가장 빠른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서양식 음식점 또한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전국 서양식 음식점의 영업이익 성장률은 19%, TOP100 요식기업 총 영업이익에서의 비중은 1포인트 상승했다.
외식을 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 중 63.1%가 ‘친구와의 교류를 위해’라고 응답했으며, 가족모임(20.7%), 비지니스 활동(11%)이 그 뒤를 이었다. “음식점을 선택할 때 중요시하는 요소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37.9%가 ‘특색 있는 맛’이라고 답했으며, ‘식사 환경’(19%), 입소문(15.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중국요리협회는 ‘음식점의 핵심 경쟁력은 역시나 맛이며, 입소문, 서비스 그리고 안전 위생은 음식점을 영구히 유지하게 하는 측량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중국인들의 사천음식과 호남음식에 대한 높은 선호도 또한 특유의 맛과 분위기를 그들을 사로잡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도 점차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소비자의 식사 관념이 변하면서 음식의 맛은 물론이고 영양과 건강에도 관심을 두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얼마 전 한 연구팀이 식습관 관련 조사를 진행했는데, 조사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영양을 위해 맛에 변화를 줄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학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사천여행학원 식품과학과 양교수는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기지 못할 것은 없다”고 주장하며, 사천 음식 주문 시 영양 배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사천 음식의 영양 구성을 데이터화한 전문 주문APP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본 프로젝트를 통해 123가지 주요 사천 음식의 영양성분을 분석해내었다.
본 APP은 이용자의 성별, 연령, 식사 횟수, 노동 강도 등의 상황을 토대로 그리고 권장 섭취량을 표준치로 하여 이용자가 주문한 음식의 영양 배합 수준을 계산하고 결과에 대한 평가를 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예를 들어 주문한 음식의 영양이 너무 과다하면 어떤 음식을 취소할 것을 권유하고 반대로 영양이 부족하면 어떤 음식을 주문할 것을 권유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제공출처: 중국 식품과기넷, http://u2l.info/31OD38
***제공일자: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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