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14년 중국인이 가장 주목하는 식품안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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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10
내용

중국의 전반적 수준이 향상되면서 사람들의 시선이 의식주만이 아닌 다른 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청화대학교와 <소강>잡지사는 매년 한번씩 ‘중국 종합 소강 지수’라는 공동 조사를 통해 사람들의 관심 흐름을 연구해오고 있다. 이번“2014년 중국 종합 소강 지수”는 기존 방식 그대로 30여가지 사회 문제를 선택 사항으로 두고 사람들에게 그들이 가장 주목하는 10가지 문제를 연구하였다. 

 

 

그 결과 2014년 중국인이 가장 주목하는 10가지 문제에서 식품 안전이 55.1%로 1위를 차지했으며, 뒤로는 부패문제(48%), 물가(43.4%), 부동산 가격(41.2%)、의료(40.5%)、빈부격차(36.9%)、환경보호(36.5%)、취업문제(33.2%)、사회보장시스템(31.5%)、사회도덕 및 분위기(31.1%) 순이었다. 식품안전 문제는 2009년 2위를 차지한 이후 2010년 4위, 2011년 3위를 해왔으며, 최근 3년간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 이유를 ‘중국에는“백이식위천(백성은 먹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긴다)이라는 식문화가 있는데, 중국의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먹는 것이 이 관념도 변화하여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에서 즐기는 것으로 다시 즐기는 것에서 건강을 추구하는 것으로 음식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안전 문제를 선택한 응답자에게 현재 식품안전 상황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고 하였다. 그 결과 응답자 중 53.3%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으며, 31.9%가 “그저 그렇다”, 고작14.8%만이“만족스럽다”고 답해, 중국인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정적임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초 발표된 “2014년 중국 음식 소강 지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식품안전 문제의 원인이 기업들에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에 응한 사람들에게 식품안전, 영양구조, 정부기관의 감독관리 체계 및 역량에 대해 점수를 매기게 하였는데, 식품안전과 영양구조는 87.6, 96.8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감독관리 체계에 대한 점수는 59.8로 굉장히 낮은 점수를 받았다. 중국인들은 식품안전 문제가 일어나는 원인이 정부 기관의 안일한 감독관리 체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올해 중국에서 발생한 사건 중 어떤 사건이 가장 걱정스럽게 하였습니까?”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응답자는 상하이 푸시 썩은 고기 사건과 대만의 지하 기름 공장 사건을 꼽았다. 상하이 푸시사건은 상하이 푸시 기업이 몇 년간 상한 고기를 이용해 중국 전역 서양식 패스트푸드 지점에 납품되는 패티를 만든 사실이 밝혀진 사건이다. 사건 발생후 한 달여 동안 KFC, 맥도날드 등의 많은 패스트푸드 지점들이 영업정지 혹은 폐쇄조치가 되었음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었다. 중국인들이 웬만한 일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과는 사뭇 대조된 모습인 것이다. 

 

 

그렇다면 최근 들어 왜 식품안전 사건이 중국인들에게 주목을 받는 것일까? 이 질문에 청화대학교 공공관리학과 엽 박사는 ‘2014년 중국식품안전 문제는 3가지 새로운 흐름이 드러났다’면서 ”첫째는 식품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점점 은밀해지고, 은닉기술이 점점 발전하여 현존하는 감독관리 기술과 검험검측 능력 범위를 초과한 점, 둘째는 인터넷을 통한 식품 거래 시장이 급성장했지만 이를 감독 관리할 체계를 구축되지 않아 관련 허가증을 취득하지 않았거나 생산일자와 출처가 명시되지 않은 식품들이 넘쳐나는 점, 셋째로는 식품생산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이 완제품인 식품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환경오염문제가 식품안전 문제를 위협하는 요소가 된 점‘ 세 가지라고 밝혔다. 이어 엽박사는 “세 가지 표면 위로 부상된 문제는 중국이 발전하면서 향후 계속 지속될 흐름”이라며 “사람들이 정부 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고 동시에 식품안전 문제가 발생되면서 자연스레 관심을 두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시진핑 정부가 들어선 이후 정부 부처에 대한 여러 개혁이 이루어지고 있다. “혀끝의 안전”이라는 구호를 내세워 강력한 식품안전 문제 척결 의지를 내보인 시진핑 정부가 향후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공출처: 중국 식품과기넷, http://u2l.info/nSA0e

***제공일자: 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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