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식량 생산량 11년 연속 증가에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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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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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가통계국이 공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중국 식량 생산량은 작년보다 증가한 약 515만톤이다. 중국 식량 생산량은 상반기 주요 생산지의 큰 가뭄을 겪고도 11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해냈다. 하지만 이렇게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식량 수입량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높은 자급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점차 해외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올해 중국 식량 주요 생산지역 중 하나인 황회평원과 동북 부분 지역에 가뭄이 심각한 들었었다. 하지만 전국 기상조건이 비교적 좋았던 덕에 대규모의 가뭄이나 홍수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올해 여름과 가을 농작물 최대 피해 면적은 약 460ha로 최근 5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33ha 적었다. 이에 따라 올해 여름과 가을 수확량 모두 풍작을 이루었다. 농경지 면적이 약 776000ha 나 증가했는데, 그 중 가장 작물인 옥수수의 농경지가 758000ha나 증가하면서 풍작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농경지 면적의 증가와 구조 조정으로 식량 생산량이 500만톤 이상 증가하면서 부분 지역의 재해로 인한 손실을 완벽히 메웠다. 또한 재해를 입지 않은 지역의 생산량 증가가 눈에 띄었는데, 전국 식량 최대 생산지역인 흑룡강성의 생산량이 작년보다 238만톤이나 증가했다. 작년 재해를 겪었던 몇몇 성들도 올해 기대치만큼 수확면서 전체 생산량 증가에 일조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식량 수입량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특히 올해 1-10월까지 중국의 수입 식량 및 식량 가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46.3%나 증가했다. 이에 대해 중국 농업부의 총경제사 삐메이쟈는 국제 식량가격이 중국 식량가격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가격 경쟁률이 저하된 점과 중국 내 다양화된 소비 수요로 인해 몇몇 수입 품종 수요가 증가한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10월 기준 중국 식량 가격은 국제 가격 대비 옥수수가 약 88%, 쌀은 약 17%, 밀이 약 33%, 대두가 약 60% 등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크게 밀리는 상황이다. 게다가 중국 정부는 식량 최저 매입 및 비축 정책을 실행 중에 있는데, 최근 농민의 이익 보호를 명목으로 매입 가격을 올리면서 전체 식량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하지만 삐에이쟈 총경제사는 현재 벼, , 옥수수 이 세 가지 주요 식량의 수입량은 중국 전체 생산량의 2.4%에 불과하다중국 내 부족한 품종의 수입은 계속 있을 수 있으나, 식량 생산량이 증가하면 수입량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기 때문에 향후 이렇게 큰 폭으로 증가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 정도의 수입량은 중국 농업에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빈번히 일어나는 여러 식량 안전과 식품 안전 문제에 대해 식량 자주화와 자급률의 증가를 해결책으로 내걸고 있다. 빠른 도시화와 성진화가 이루어지면서 많은 농민들이 도시로 유입되고 있지만, 여전히 26000천만 명에 달하는 인구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자국 농업과 농민 보호에 힘을 쏟고 있다. 중국이 향후 어떤 방식으로 식량 자급률 문제와 가격 안정화를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공출처: 중국 식품과기넷, http://u2l.info/wcYDA

***제공일자: 2014.12.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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