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금 당신이 선택한 유기 야채는 정말 안전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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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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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안전에 관하여 이야기할 때 반드시 등장하는 키워드가 ‘유기’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유기 농법에 의해 재배된 야채들을 취급하는 점포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오가닉 전문점에서만 취급하는 ‘유기 재배’라고 표기된 농산물만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 ‘유기 농산물’은 안전한 것일까?

 

완전한 무농약이 아니더라도 ‘유기’표시가 가능한가?

 

일본 국내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은 ‘유기 JA마크’가 붙여진 상품만이 ‘유기 재배’라고 불리워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농산물은 ‘코덱스’라고 하는 식품 국제규격을 정한 기관에서 만든 가이드라인에 준하여 재배된 것만 ‘유기 JA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피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2. 추비*로 토양을 개량하거나, 파종 또는 이식 전 최소 2년 동안 금지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한다.

   * 추비 : 작물의 생육 도중에 주는 비료

3. 유전자가 변형되지 않은 작물을 사용한다.

4. 한정적으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한다.

 

이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등록 인정기관이 생산자의 재배 방법을 조사하고, 인정한 사업자만 ‘유기 JA인증’을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며, 그 이외의 생산자들은 ‘유기’, ‘오가닉’ 등의 표기를 사용할 수 없다. 엄밀하게 따지면, 농약을 사용한 것도 ‘유기’라고 표기될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종래의 관행적인 재배방법과는 달리, 사용되는 농약과 화학비료의 종류는 극히 제한적이고, 사용량도 엄격하게 규제된다.

 

일반적인 식품 재료와 비교하면 극히 높은 안전성

 

일본 국내의 유기 규격인 ‘유기 JA인증’에는 일명 유기 야채로 불리우는 ‘유기 농산물’ 이외에도 아래와 같이 육류와 달걀 등의 ‘유기 축산물’과, 우유, 케찹 등의 ‘유기 가공식품’이 있다.

 

<유기 축산물>

1. 가축사료로서 주로 유기사료를 사용한다.

2. 야외 방목 등 가능한 한 가축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환경에서 사육한다.

3. 동물용 의약품 사용을 피한다.

4. 유전자 변형기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축산 가공품>

1. 물리적 또는 생물 기능을 이용한 가공법을 사용한다.

2. 화학적으로 합성된 식품첨가물과 약제 사용을 피한다.

3. 수분과 염분을 제외하고, 95% 이상의 유기 농산물과, 유기 축산물, 유기 가공식품을 사용한다.

4. 유전자 변형기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 상품들도 유기 농산물과 마찬가지로 화학적인 요소가 완전히 제로는 아니지만, 종래의 축산물과 가공품에 비하여 대폭으로 낮은 수준의 화학 사료와 원료 사용만을 허용하고 있다. 인증기관 중에 하나인 ‘일본 오가닉 네츄럴 후즈 협회 (JONA)’에서도 ‘유기’가 반드시 ‘화학물질 불검출’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들 ‘유기 JA인증’의 규칙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화학적인 위험은 극히 낮다”고 충분히 말할 수 있다. 

 

‘환경부하가 적은 재배법’, ‘생산자의 의지를 공감할 수 있다’, ‘생산방법을 알 수 있어서 안심이다’, ‘건강에 좋다’, ‘부가가치가 높은 식품을 선택함으로써 식품에 관한 인식이 변화한다’ 등 ‘유기’가 가져다 주는 장점은 상당히 많다. ‘안전’은 그 중에 한가지 요소일 뿐이다.

 

 

***제공출처: 일본 Mocosuku Wuman, http://goo.gl/cnCDeY

***제공일자: 201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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