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와인산업의 미래, 재래품종의 복제에 달려..
- 작성자
- 유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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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4-09-0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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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와인산업의 미래, 재래품종의 복제에 달려..
호주의 유명 와인산지인 캔버라(Canberra)에서는 레드와인 품종 중 시라즈(shiraz)를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 이 시라즈 품종만 해도 100가지가 넘는 복제종이 있고 이들은 모두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캔버라 지역의 포도농장 포 윈드(Four Wind)는 이번 겨울 농장에서 기르던 카르베넷(cabernet) 품종의 나무에 새로운 품종을 이식했다. 농장주인 존 콜링우드(John Collingwood)는 이러한 이식법이 포도나무에 눈부신 변화를 준다고 설명한다. 새로운 품종을 복제하는 식으로 오래된 포도나무에 유전적인 변화를 주게 되면 해당 포도나무에서 생산된 포도는 향, 맛, 숙성정도, 다발이 열리는 방식 까지 달라진다.
포 윈드와 가까운 크로나킬라(Clonakilla)의 와인제조자 팀 커크(Tim Kirk)는 이러한 포도복제를 언어와 사투리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는 “포도 복제 방식으로 다른 복제종의 시라즈를 이식하였다고 치면 같은 나라의 언어를 쓰지만 자란 지역마다 사투리가 있듯이 서로 조금씩 다른 특징을 갖는다"고 예를 들었다.
포도 복제에 많이 사용되는 유명한 복제종들은 150년의 역사를 가질 정도로 유래가 깊다. 팀 커크는 이러한 유명 복제종이 대부분 빅토리아나 남부 호주의 오래된 포도원에서 색출된다고 밝혔다. 그는 에덴 계곡(Eden Vally)의 힐 오브 그레이스(Hill of Grace) 같은 포도원들은 1850년대에 세워졌고 이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시라즈 품종 포도원 보다 역사가 깊다고 강조했다. 또한 많은 호주 생산자들이 이렇게 유서 깊은 농장에서 포도 복제를 위한 가지를 모으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크로나킬라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브라이언 마틴(Brian Martin)은 유명 포도 복제종으로 품종을 바꾸면 인기 없는 포도 품종을 키우는 생산자들이 더 많은 이익을 거둘 수 있다고 주장한다. 150년 전통의 빅토리아산 복제종 베스츠(Bests)의 포도를 생산할 시 와인제조자들이 더욱 큰 관심을 가진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포도 복제는 이미 세계의 와인 산지에서 행해지는 농업기법이지만 포도 복제에 의한 포도 생산 시 그 품종의 순수성에 대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유럽의 이태리 지역에서는 복제종의 특성이 너무나 다양해서 순수 품종이 아닌 독립적인 포도 품종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자료출처 : ABC NEWS, http://goo.gl/1TAWoz
*** 제공일자 : 2014. 09.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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