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채 시설재배에 이용되는 <날지 못하는 무당벌레>
- 작성자
- 윤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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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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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 못하는 무당벌레란?
이것은 일본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에서 채집된 무당벌레 집단을 이용하여 비상능력이 낮은 개체를 선발한 후, 이들을 세대별로 반복적으로 교배하여 육성시킨 계통을 말한다 (사진). 무당벌레는 진딧물의 천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상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방사 후의 정착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용상의 문제점으로 제기되어 왔다. 날지 못하는 무당벌레는 비상 능력을 가지고 있는 무당벌레에 비해 작물에 정착하는 비율이 뚜렷하게 높고, 진딧물에 대하여 높은 방제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무당벌레는 유전자 변형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상태에 존재하고 있는 날지 못하는 형질의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개체로부터 선발 육성되었다는 사실과, 비상 불능으로 인하여 방사 후에 야외로 도망가더라도 생존이 곤란하다는 사실로부터 환경으로의 악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날지 못하는 무당벌레는 2013년 9월에 야채 시설재배의 천적제로서 처음 등록되었으며, 2014년 6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또한, 이 방제법의 효과적인 이용 방법을 보급하기 위하여 이용기술 메뉴얼을 발행하고 있다.
어떻게 사용하는가?
이 천적제는 톱밥을 완충재료로 사용하여, 용기 안에 날지 못하는 무당벌레 유충 200마리와 함께 들어있다. 방사한 유충은 진딧물을 먹이로 이용하여 번데기로 성장되며, 성충이 된 이후에도 정착을 계속하기 때문에 유충시기로부터 성충시기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방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림). 용기를 한번 흔들 때마다 양쪽의 작은 구멍을 통해서 톱밥과 1-2마리의 유충이 나오도록 되어 있다. 진딧물이 발생된 경작지 1 m^2당 10-13마리를 1주일 간격으로 2회 이상 방사하면 효과적인 방제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진딧물 기생수가 많은 경우에는 용기를 많이 흔들어 유충의 방사량를 늘리면 된다.
어떤 작물에 사용하는가?
비닐하우스와 유리온실에서 재배되는 일반적인 야채류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고마츠나, 딸기, 가지에서 주로 이용되었으며, 예를 들어 고마츠나의 경우, 날지 못하는 무당벌레 유충을 1 m^2당 10마리의 밀도로 2회 방사함으로써 수확시기까지 진딧물 증식을 억제시키고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최근에는 면진딧물의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에 대한 감수성이 저하되었다는 사례가 각지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 안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화학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해충 방제법 개발과 그 실용화가 요구되고 있는 추세이다. 날지 못하는 무당벌레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방제 기술로서 활용되어지고 있다.
앞으로의 과제는?
제제의 초기 설정가격이 1개당 34,000엔 정도로 비싸기 때문에 기업과 협력하여 가격을 낮춤과 동시에 1회당 방사 마릿수와 방사 횟수 등을 줄이는 등 방제 비용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에는 날지 못하는 무당벌레는 경관식물인 부채꽃 (Scaevola aemula) 이 도입된 재배포장에서 정착비율이 향상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앞으로 부채꽃과 날지 못하는 무당벌레를 조합한 생물방제 체계 구축을 목표로 연구가 진행될 전망이다.
***제공출처: 일본 긴키쥬고쿠시고쿠 농업연구센터 뉴스, http://goo.gl/jE3OC7
***제공일자: 201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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