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과육이 빨간 사과 신품종 개발
- 작성자
- 윤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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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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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과육이라면 당신은 어떤 색깔을 떠올리는가? 정답은 흰색이나 엷은 노란색이다. 우리가 수퍼마켓에서 자주 보는 껍질이 빨갛고 과육이 흰색인 “후지”와 “쯔가루”라는 품종의 경우, 과피 세포에는 안토시아닌이라고 하는 붉은 색소가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빨갛게 보인다. 그렇다면 과육이 빨강색이나 복숭아색을 띄는 사과는 없는 것일까? 사실은 그런 색깔을 가지고 있는 사과도 현실속에 존재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과수연구소에서는 사과 신품종 “루비스위트”와 “로즈펄”을 공개하였다 (사진). 이들 품종의 가장 큰 특징은 과육의 색깔이 일반 사과와 전혀 다르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일본에서 재배되고 있는 사과 품종들의 과육은 흰색이나 엷은 노란색을 띄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번에 과육 색깔을 이용하여 잼 등의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품을 제조할 수 있는 빨간색 과육 품종이 개발되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과육이 빨강색이면서 맛이 있는 사과는 시장에 유통되지 않았었다. 과육이 빨간 사과는 맛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번에 발표된 “루비스위트”와 로즈펄”은 과육에 안토시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빨강색을 띠고 있으며, 맛도 있어서 많은 생산자들과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럼 이 두 품종의 과육을 어떻게 빨갛게 만들 수 있었을까? 원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연구용으로서 해외로부터 일본에 들여온 사과나 야생 사과 중에는 과육이 빨간 경우가 종종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과는 과실이 작거나 신맛이 강하여 식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았었다. 일본 과수연구소의 연구자들은 과육이 빨간색이지만 맛이 없은 사과와 과육이 빨간색이 아니지만 맛있는 사과를 조합하여 과육이 빨간색이면서도 맛도 있는 사과를 만들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연구자들은 해외로부터 들어온 과육이 빨간색이고 맛이 없는 품종과 일본의 대표적인 품종인 “후지”와 교배하여 얻은 수많은 사과나무를 기르기 시작했다. 10년이라는 세월동안 사과나무 한그루 한그루로부터 과육이 빨갛고 맛있는 사과 열매가 열리는지 조사를 하였고, 수많은 사과나무 중에서 가장 색깔이 뚜렷하고 맛있는 사과를 선발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루비스위트”와 “로즈펄”인 것이다.
현재 이 두 품종의 묘목 보급이 시작된 상태이며, 조만간에 과실과 그 가공품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유통될 전망이다. 육성지에서의 개화시기는 “홍옥”보다 2일 정도 빠른 5월 중준경이고, 수확기는 “홍옥”과 같은 10월 중순경이다. 수확기에 접어들면 과즙속의 산함량은 낮은 상태로 유지되며, 달고 맛있는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과육의 착색정도는 해마다 약간 변동할 수 있고, 과실의 비대가 양호하기 때문에 열과 현상 (과실 비대 성장중에 과피와 과육에 균열이 생기는 현상) 이 발생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제공출처: 일본 과수연구소 뉴스 (월간 간행물), http://goo.gl/Hdp9uj
***제공일자: 201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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