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질미 활용한 ‘식량안보’, ‘쌀 수급 균형’ 달성

추천
등록일
2022-09-30
내용
전 세계 곡물시장의 수급 불안으로 식량 위기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정부는 신품종 쌀인 분질미를 활용해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쌀 수급 균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전망이다.

               키워드 1. 식량주권 확보

우리나라의 밀가루 수요는 약 200만 톤으로쌀 다음으로 많이 소비되고 있는 곡물이지만 수입 의존도가 높고 자급률이 낮아(2020년 밀 자급률 0.8%) 식량안보에는 매우 취약한 편이다최근 전 세계 곡물 시장의 수급 불안으로 식량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밀가루를 비롯한 주요 곡물에 대한 식량주권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이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신품종 쌀의 보급을 통해 2027년까지 전체 밀가루 수요의 10%를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키워드 2. 제분 비용 절감
분질미(粉質米)’는 지난 2002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온 가공용 쌀로일반 쌀과 달리 전분 구조가 둥글고 성글게 배열되어 있고 가루 입자가 작은 것이 특징이다이러한 구조적 특성 덕분에 건식 제분(물에 불리지 않고 제분하는 방법일반 쌀은 습식 제분법을 사용함.)이 가능한데이 제분법은 전분 손상은 적으면서 제분 비용은 낮기 때문에 다양한 밀가루 제품을 효율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현재 국내 분질미 재배 면적은 약 100ha로 걸음마 단계이지만, 2026년까지 4만 2ha로 확대하여 안정적인 분질미 원료 공급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키워드 3. 쌀 수급 균형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 분질미를 공공비축미로 매입하여 실수요업체에 특별 가격으로 공급하고 분질미를 활용한 식품 연구개발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우리나라 쌀 수급 균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이를 통해 2027년까지 쌀 가공산업 시장 규모를 10조 원 규모로 키우고(2020년 기준 7.3조 원), 밀 수입 의존도를 낮춰 식량안보 강화’, ‘쌀 수급 균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다.


첨부파일

댓글쓰기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