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초보 직장인의 데일리도시락 만들기 with 방울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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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2-06-29
내용



취직하기 전까지만 해도 요리는 정말 라면뿐이었던 요리 초보입니다.
어쩌다보니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고
저는 별안간 도시락을 싸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 1개월은 정말 편의점 샌드위치만 먹었는데요.
급격히 나빠지는 건강에 정신을 차리고
직접 도시락을 챙겨보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요리가 너무 어려워서 아주아주 간단한 도시락만
챙겨서 다니지만, 나름 건강한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저처럼 요리는 귀찮고, 어렵지만 건강하고 맛있는 도시락은 먹고싶은
직장인들을 위해 데일리도시락 레시피를 소개하려 합니다.


6월의 데일리도시락 제철농산물
"방울토마토"


제가 이번주 도시락 재료로 선택한 것은 바로
여름 제철과일인 방울토마토입니다!

제가 방울토마토를 선택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요.

먼저, 보관이 편리합니다!

방울토마토는 깨끗이씻어 꼭지를 따서 보관하면 잘 상하지 않는다고 해요.
방울토마토 꼭지를 따는 것은 손질이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쉬운데요.
이런 간단한 손질을 통해 보관기간을 늘릴 수 있고,
냉장보관하면 일주일은 거뜬하게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주 도시락재료로 딱이라고 생각했답니다!

두번째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방울토마토가 들어간 음식을 떠올려보라고 하면
수많은 음식들이 떠오르시지 않나요?
특히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는
각종 샐러드에는 빠지지 않고 들어가고요.
파스타를 비롯한 양식에도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제 도시락에 다 쓰지 않더라도 충분히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세번째로, 영양이 풍부합니다!

방울토마토는 비타민이 풍부해서 눈과 피부미용에도 좋고,
항산화물질인 리코펜을 함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암 예방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다양한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은 너무 귀찮지만
건강하고 싶은 제게 아주 딱이었답니다!



STEP 1.
믿고 먹을 수 있는 방울토마토 고르기 & 구매하기




저는 인터넷쇼핑몰에서 GAP 인증을 받은 대추방울토마토 1kg을 구매했습니다!
까다로운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통과했다고 하니 믿음이 가더라고요.

GAP 인증이란? 농산물의 생산·수확·포장·판매단계에 이르기까지
농약·중금속·미생물 등 식품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위해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관리
안전한 농산물에 부여하는 인증
입니다.

여러분도 직접 마트나 시장에서 방울토마토를 구매하시면,
되도록 GAP 인증을 획득한 방울토마토를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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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방울토마토로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데일리 도시락 만들기

[닭가슴살 샐러드 with 방울토마토]
재료 : 샐러드 야채(야채 믹스) / 닭 가슴살 소시지 (대체 가능)
/ 방울토마토 / 드레싱 (취향에 따라)



 1. 방울토마토의 꼭지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손쉽게 톡톡 꼭지를 제거해 주고 흐르는 물에 잘 씻어주었어요.
남은 방울토마토는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장보관 했고요!
이후 만든 도시락들은 냉장보관해둔 방울토마토를 이용했기 때문에
손질 과정은 따로 레시피에 적지 않겠습니다 :)



2. 샐러드 야채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저는 샐러드야채믹스를 구매해서 준비를 했기 때문에
별도의 손질 없이 흐르는 물에 씻어주기만 했습니다.
샐러드 야채는 씻는 것도 중요하지만 충분히 물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한데요.
야채 탈수기가 있다면 좋다고 하던데..
저는 없어서 그냥 손을 열심히 흔들어서 빼보았어요ㅎㅎㅎㅎ



3. 닭 가슴살 (소시지)를 구워줍니다.

냉동실에 잠들어있던 닭 가슴살 소시지를 냉장고에 꺼내두고 회사를 다녀왔어요.
알맞게 해동되어 있는 소시지를 칼로 송송 자르고 기름을 둘러서 구워줬습니다!
요렇게 구운 닭 가슴살 소시지를 바로 샐러드 위에 얹으면 야채들의 숨이 다 죽는대요!
저는 바로 올리려고 했는데 지나가던 동생이 보고 다급히 말려줘서
다행히 제 샐러드를 살릴 수 있었답니다.ㅎㅎ



4. 도시락통에 담으면 완성!

닭 가슴살 소시지가 충분히 식은 뒤에 모든 재료를 도시락통에 담아줍니다.
저는 도시락을 출근하기 전날 저녁에 준비했기 때문에
드레싱은 일부로 뿌리지 않았습니다!
드레싱은 먹기 직전에 뿌리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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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카프레제 샐러드]
재료 : 모차렐라펄(모차렐라볼) / 방울토마토 / 남은 샐러드 야채
/ 발사믹 드레싱 (취향에 따라)



1. 냉장 보관해둔 방울토마토와 모차렐라펄을 준비합니다.

저는 냉동 모차렐라펄을 사용해서,
미리 사용할 만큼만 꺼내서 해동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2. 도시락통에 잘 담아줍니다.

방울토마토와 모차렐라펄이 잘 섞이도록 담아줍니다.
담고 보니 뭔가 허전해 보이네요.
어제 쓰고 남은 샐러드 야채를 조금 얹어줍니다.
제법 그럴싸해졌죠..?ㅎㅎ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오일을 작은 지퍼백에 담아서 가져갔는데요.
작은 약통이나 다회용기가 있다면 그걸 활용하는 게 더 좋겠죠?
재료를 꺼내서 담은 게 다이지만..ㅎㅎ
놀랍게도 이게 다입니다!

아주아주 간단하지만. 맛도 좋고 보기에도 좋은 도시락이었어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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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달볶]
재료 : 방울토마토 / 계란 / 소금 / 올리브오일



1. 방울토마토를 반으로 썰어줍니다.

방울토마토가 터지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방울토마토 상태가 워낙 좋아서인지 반으로 잘 썰렸습니다.
딱 제가 필요한 만큼만 썰어서 준비해 주었어요.



2. 계란을 풀어서 준비해줍니다.

소금도 한 꼬집 정도 같이 넣어서 풀어주었어요.
저는 계란을 하나만 풀어서 준비했는데..
계란이 부족한 게 아니라면 2개 정도는 풀어야 할 것 같아요.
부족하더라고요 
그렇지만 그냥 제가 적게 먹기로 하고 더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




3.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방울토마토를 먼저 볶아줍니다.

저는 중불 정도에 맞춰두고 방울토마토를 볶아주었어요.
사진은 좀 다급해 보이지만 그냥 천천히 볶아주면 됩니다.



4. 풀어둔 계란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어느 정도 방울토마토가 익은 거 같으면 풀어둔 계란을 넣고 볶아줍니다.
양이 좀 적어보이죠..?ㅎㅎ
맞습니다! 양이 적었어요..
조금 눌어붙은 거 같죠..?
맞습니다! 기름을 적게 둘렀나봐요..ㅎㅎ
여러분은 계란도 기름도 충분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5. 완성

계란에 비해 방울토마토가 좀 많았지만
그래도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레시피라고 소개하기도 민망한 초간단 레시피들이지만
저의 소중한 점심시간을 채워준 도시락들이랍니다 :)

요리를 못하고 바쁘신 직장인 분들도
아주 조금의 노력과, 건강한 농식품으로
건강을 챙기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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