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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며 고마웠던 건강지킴이, 제철 농산물 (썸네일)
- [누리로드] 한 해를 보내며 고마웠던 건강지킴이, 제철 농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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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연말이 되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떠올리지만 유독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지구촌이
공포에 휩싸였고, 현재진행형입니다.
여행이나 모임 등 야외활동이
제한적이 되면서 지루한 나날들을 견디게 해준 걸 손꼽으라면 영화 등의 매체도 있지만,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많은 위안을 받았답니다.
육류를 즐겨 하지 않고 채식을
즐기는 제겐 다양한 우리 농산물이 위로의 주재료였답니다. 기존의 방법이 아닌 새로운 조리법으로 많이
더웠던 날, 흐린 하늘 아래 따끈한 국물이 그리웠던 날,매콤하거나
얼큰해서 먹고 나면 이마에 땀을 닦으며 시원함을 느꼈던 식탁은 어렵고 쉽지 않은 시기를 버티게 한 힘이었어요. 그때는 몰랐으나 지나보니 강력한 영혼의
항생제가 되었던 한식 밥상.
재래시장과 농수산물시장에서
주로 무나 고구마 오이 열무 감자 고구마 부추 등등을 사고있답니다. 흙이 묻어있어 땅의 기운이 그대로 전해지는 신토불이 우리 농산물이니까요. 새벽부터 활기가 넘치는 우리네 장터엔 싱싱함과
건강함이 살아있지요. 겨울엔 김장배추와 더불어 무 맛이 달큼해서, 일 년 중에 제일 맛있게 느껴져요.
한 해를 보내며 고마웠던 건강지킴이
제철 먹거리 우리 농산물로 만든 음식 소개합니다.배추가 김치가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일박 이일 입니다 소금물에 숨이 죽어 흰 속대가 손으로잡으면 휘어지는 말랑함을 확인하면
김치 버무리기 준비 완료입니다. 고향의 맛은 겨울철 김장김치 아니겠어요.
무채 넉넉히 넣고 버무려낸
김치는 늘 영혼을 어루만져 주고 힘이 됩니다.
깻잎은 특유의 향이 있어 호불호가
갈리지만, 조선간장에 양념해서 켜켜로 발라둔 깻잎장아찌는 입맛 살려주는 밥도둑이지요.생 깻잎을 얇게 썰어 콩나물과
버무려낸 깻잎나물은 저만의 개성 있는 요리 랍니다. 특히 갈비찜 등
육류 요리와 잘 어울려요.
깻잎은 재래시장에서 박스로
구입했어요. 마트는 소량 판매하니까요. 재래시장에서 한꺼번에사서 깻잎장아찌를 담그고 깻잎나물도 만들었답니다.열무는 시금치와 질감이 다르지만, 데쳐서 열무 나물
을 하거나 비빔밥, 소고기 넣고 김밥으로활용했어요. 비빔밥은 화합의 의미가 있다는데요. 각기 다른 음식들이 한 그릇에
담겨 고유의맛을 내며 어울림 되어 마지막에 참기름으로 따로 또 같아지니까요.한식 아닌 한식이 된 김밥은 먹기 편하고 취향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영양 맞춰 조합할 수 있지요.매력 있는 식재료 열무는 국에서 나물 김밥까지 우리 집 한식 밥상에서 맹 활약 중입니다.따뜻한 국물이 그리운 겨울철엔
무를 쓰지 않는 날이 없답니다. 무생채 넣은 굴 무침과 다시마와 멸치 우린 국물에 나박 나박 썬 무를
끓여낸 굴 무국은 개운하지요.
무과 콩나물, 무와 두부, 무와 북어 등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우러지며 맛을 내는
무예요. 무가 맛나면 특별한 양념이 필요 없더라고요. 무의 아랫쪽 흰 부분은 국을 끓일 때, 윗부분은 생채로 사용하고 있답니다.배추는 김치 외에도 된장 풀어
우거짓국으로 구수하고 담백한데요. 데쳐서 양념 후 비빔밥으로도 즐긴답니다. 배추 된장국과 비빔밥은 과식해도 속 편합니다.한 해 동안 고마웠던 이들을
위해 전통과자도 준비했는데요. 물건이 흔하고 클릭 한 번으로 비대면으로 손안에 도착하는 요즘이라 손수
만든 전통 먹거리는 더욱 의미를 더합니다
자색 고구마를 이용한 양갱은
앙금을 끓여낸 한천을 살짝 식혀 고정시키는 방법입니다. 재료는 쪄낸 자색고구마 밤고구마 한천 앙금
등입니다. 밤고구마가 들어있는 자색고구마 양갱은 고구마의 단맛으로 입에서 사르르 녹는답니다.편강을 만들고 난 뒤 생강
즙을 활용한 매잣과는 싱싱한 제철 생강을 활용해서 향긋했어요. 생강은 캐낸지 얼마 안 된 신선한 상태일수록
매운맛은 덜하다고 합니다.꽃매작과는 한입에 먹기도 좋은
크기면서 색이 예뻐서 생강을 즐겨 하지 않는 이들도 은은한
생강 향에 미소 짓게 된답니다.생강즙이 들어있어 감기 예방에도
좋은 꽃매작과 만드는 법 소개 합니다.재료는 박력분과 생강즙, 각각의 색을 내기 위한 자연재료(쑥가루, 백년초가루 등)과 소주, 소금, 참기름, 설탕이 필요해요.?1. 설탕과 소금을 넣고 물을 끓이다가 생강즙을
섞습니다2. 1의 물에 자연색가루를 섞은 밀가루를 넣고
반죽 합니다3. 반죽은 많이 치대면 질겨지니 부드럽게 얇게
밉니다.4. 꽃틀로 반죽 위에 모양을 냅니다(1.2.3. 대중소 크기별로 찍습니다)5. 달걀 흰자를 이용해서 꽃틀로 찍은 꽃 모양
반죽을 붙입니다6. 낮은 온도에서(160도)1차로 튀겨 냅니다. 시럽에 담갔다가 2차로 튀겨 냅니다※튀기는 정도에 따라 바삭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눅눅해지면 전자레인지에 조리합니다.
2차로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도 됩니다.시 한수가 떠오르는 운치 있는
꽃매작과는 자연색이 더해진 은은한 생강 향으로 오감만족되는한과입니다.선물해서 100% 감동을 이끌어냈던, 아주 만들기 쉬운 꽃 매작과예요.매일 매일 밥상 위에 오르는
김치에서 , 고마운 이나 특별한 날을 위한 전통 한과까지 우리 농산물이 있어 안심되어요.
이제까지 그래왔듯 한식은 세상을
살아내는 힘 입니다.
추천 8등록일2020-12-21 작성자관리자 조회수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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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우리 농산물 레시피, 호박죽 만들기 (썸네일)
- [누리로드] 겨울철 우리 농산물 레시피, 호박죽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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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호박이 들어온
것은 임진왜란 이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호박은 열매와 잎, 순을 모두 먹을 수 있고, 반찬부터 간식, 후식에까지 두루 쓰여예부터 유용한 식재료로
자리매김하였어요.
호박은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변하는 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를 예방하고, 소화기관에
병이 났을 때에도 도움이 됩니다. 수확 후 오랜 시간 상온에 보관이 가능해 겨울철 우리의 밥상에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경상북도 칠곡군에서는 섣달그믐날에 호박으로 죽을 끓여먹는 풍속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저는 감기에 걸리거나 몸이
안 좋은 날 프랜차이즈 죽 가게에서 항상 주문해 먹곤 하는 메뉴가 호박죽일 정도로 호박죽을 좋아하는데요.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생활했을 때, 호박죽이 너무 먹고 싶어서 집에 있던 고구마로(미국
고구마는 한국 고구마에 비해 단 맛이 적고 수분이 많아요) 죽을 끓여서 호박죽처럼 먹기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호박죽은 맛이 부드럽고
다른 죽에 비해 당분이 많아 회복기의 환자나 노인에게 인기가 많아요. 생각해보니, 저도 호박의 달큼한 맛 덕분에 아플 때나 외로울 때 더 기운을 차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만드는 법도 재료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한 냄비 든든히 만들어 놓으면추운 겨울날 속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차리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새알심을 넣어도 좋은데, 저는 다시 데워먹을 때 새알심이 없는 게 더 편할 것 같아 생략하였습니다.
호박죽 레시피 (4-5인분)
호박 500g (껍질과 속 제거 후)
물 750ml
소금 1작은술
홍시 혹은 곶감 2개
쌀 50g
설탕 적당량(간 보고 조절)
팥 50g + 소금 한 꼬집 ? 팥은 반나절 이상 물에 불려서 준비합니다.1. 불린 팥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소금 한 꼬집을 넣어 끓입니다. 중간중간 물이 부족하지 않게 보충해 주세요.2. 쌀을 깨끗하게 헹궈 물에 담아둡니다.3. 호박을 물에 씻은 뒤에 껍질과 꼭지를 제거해 주세요. 속을 숟가락 등으로 파낸 뒤에 일정한 크기로 자릅니다.4. 냄비에 호박, 물, 쌀, 꼭지와 껍질을 제거한 홍시 혹은 곶감을 썰어 넣고 소금 1 작은 술을 같이 넣어 끓입니다.5. 호박이 부드럽게 으스러질 정도로 익으면 핸드 블렌더로 곱게 갈아줍니다.6. 팥이 다 익었는지 확인하려면 한 알 먹어보세요. 부드럽게 입에서 씹힐 정도가 되면 채반에 받쳐 물기를 뺍니다.7. 다 익은 팥을 호박죽에 넣고, 간이 부족하다면 설탕을 몇 스푼 더 넣어 마무리합니다.8. 완성된 호박죽은 반찬통에 나누어 담고, 완전히 식혀서 냉장보관합니다.먹을 만큼만 냄비에 덜어서 살짝 가열해 먹으면 됩니다.올해는 누구에게나 수월하지만은 않았을 것 같은 1년이었네요.작은 개인 카페나 식당을 개업한 주변 분들 중에는 오픈 한지 몇 달 만에 가게 문을 닫아야 하는 경우도 있었고, 꽤 오랜 시간 함께 일하며 정들었던 신촌의 한 카페는 반 년 가량 가게 문을 닫고 운영 방식을 아예 바꾸는 시도를 하기도 했습니다.유학생이었던 저 또한 공부하던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두 학기가 지나는 동안 계속 비행기표 날짜를 미루면서 그저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네요.힘겨웠던 한 해였지만, 어쨌든 2020년이 거의 마무리되어 갑니다.내년의 상황은 좀 더 나아지기를 바라며, 따뜻한 죽 한 그릇이 춥고 지친 몸과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습니다.모두 건강한 연말 보내세요.
추천 8등록일2020-12-21 작성자관리자 조회수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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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며 위로되는 한식, 소고기뭇국 (썸네일)
- [누리로드] 한 해를 보내며 위로되는 한식, 소고기뭇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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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들 너무 힘드셨죠? 2020년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언제 다시 평범했던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아직도 막막하기만 하네요. 그래도
지금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며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가올 새해를 힘 있게 맞이하는 것뿐이겠죠?한 해를 보내며 우리 스스로에게 위로가 될만한 한식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봤는데 달큼한 제철 무와 영양가 많은 한우를 넣어 푹 끓여낸
소고기뭇국이 어떨까 싶네요.
[ 재료 ]물 넉넉히~무 2컵,소고기 양지 1컵,대파,다진 마늘 1큰술국간장 2큰술멸치액젓 2큰술참기름 1/2 소주컵소금 약간,후춧가루 약간
특히 11~12월 제철에 수확하는 무는 밭에서 나는 산삼으로 불릴 정도로 단단하게 여물어 가장
맛있고 영양도 풍부한데요. 무에는 각종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 소화촉진은 물론 지방을 소화하고 분해, 숙취해소, 니코틴 해독 등에 도움을 주기에 특히 연말 송년회 시즌에
꼭 먹어둬야 할 채소에요.무는 얇게 사각형 모양으로 나박 썰기 하는데 얇게 썰면 흐물흐물 뭉개지고 빠개지고 두껍게 썰면 잘 익지 않을 수 있으니 무의 두께는 얼마나
오래 끓일 것이냐 끓이는 시간에 맞춰 두께를 결정하면 될 것 같아요불고기용으로 얇게 썰어 놓은 고기를 쓴다면 무를 약간 얇게 썰면 되고요.양지 부위를 쓸 경우엔 약간 두껍게 써는 게 낫겠죠?
무는 이렇게 썰어놓고요소고기는 한우 양지로 준비했어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핏물을 살짝 빼주세요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핏물 뺏던 소고기 투하! 참기름 없으면 식용유로 볶아도 되지만 참기름이
낫겠죠?많은 양을 끓일 땐 소고기 양지나 사태를 덩어리로 구입해서 푹 끓여도 좋고 적은 양을 끓일 땐 등심이나 부챗살, 불고기용을 잘게 썰어서 써도 상관없어요.
고기의 빨간 핏물이 없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집에서 보통 국 끓일 때 물에다 넣고 바로 끓이는
경우도 있지만 이렇게 볶다가 끓이면 맛이 배가 되고 훨씬 더 고소해요.
그리고 무까지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소고기와 무를 같이 볶아주면 무 안에 고기의 향이 배어
들어 더 맛있어요.
그리고 재료들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여기에 물을 넉넉히 부어 주세요
푹 끓여주면 무와 고기가 익어가면서 고소한 향이 올라오죠.
여기에 다진 마늘을 한 큰 술 넣어주고~
국간장도 넣어주세요. 국간장은 색을 잘 맞춰서
조절해 주고 소금은 입맛에 맞게 넣어주세요.
멸치 액젓도 넣어주면 감칠맛이 더 올라와요. 감칠맛을 좀 더 내고 싶으면 설탕도 살짝 넣어주면
조미료 없이도 감칠맛을 낼 수 있지만 무 자체가 달고 맛있는 계절이라 굳이 설탕을 넣지 않아도 충분히 달콤하고 맛있어요.
좀 더 깊은 맛을 내고 싶으면 생강을 아주 살짝 넣어주세요. 생강이나
설탕은 기호에 따라 넣고 빼는 건 조절해 주세요
무와 고기가 충분히 익고 국물 맛이 우러났을 때 대파를 썰어서 넣어주세요. 대파는 송송 썰어도
좋고 큼직하게 썰어도 좋아요. 다만 파란 부분과 흰 부분을 고루 썰어 넣어주는데 파란 부분은 비주얼을
위해서 흰 부분은 맛과 향을 위해서 같이 넣어주는 게 좋아요.
얼큰한 해장국 스타일 뭇국을 원하시면 이때 굵은 고춧가루와 가는 고춧가루, 또는 고추기름을
넣어주시면 되겠죠?그리고 취향껏 후춧가루 톡톡 뿌려주면 한 해를 보내며 위로되는 뜨끈한 국 소고기뭇국 완성이에요.
끓이면 끓일수록 무와 소고기 자체의 맛이 우러나고 다음날 다시 끓여 먹으면 더 맛있는 달큼하고 뜨끈한 우리의 소울푸드!!언제 끓여 먹어도 맛있지만 특히나 쌀쌀한 바람이 불어대는 추운 겨울 시원하고 고소하고 달큼하고 따뜻한 소고기뭇국 한 그릇이면 얼었던 몸과
마음이 풀릴 거예요
한우와 무에서
단물이 배어 나와 한 술 떠서 먹으면 기분 좋은 단맛이 입안으로 몸속으로 들어오죠.그저 따끈한 흰쌀밥 한 그릇과 소고기뭇국.
여기에 김치도 좋고 제철 무로 버무려낸 무생채도 좋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 있더라도 가끔씩 생각나는 담백한 국물, 어릴 적 엄마가 끓여주던, 할머니가 끓여주던 소고기뭇국 생각나실 거예요.야들야들 잘 익은 고기와 한 입 베어 물면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무 소화도 잘되고 속에 부담도 없어 어린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는 국이기도 하고요. 연말 모임에서 숙취가 생겼을 때도 좋아요.
가끔은 열 마디 말보다 한 그릇의 정성 어린 음식이 위로가 될 때가 있죠.
힘들 때 생각나는 엄마의 손맛, 맛있는 음식...
밥 한술 말아 후루룩 먹고 싶은 소고기뭇국!
달큼한 제철 무와 한우 넣고 푹 끓여서 한 그릇 담아내면 어떨까요?
우리 농식품으로 정성껏 끓여낸 한 그릇 음식으로 올 한해 힘드셨을 모든 분들 마음에 따스한 위로가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추천 7등록일2020-12-17 작성자관리자 조회수2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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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남해초(남해 시금치)를 맛있게 무치는 비법 (썸네일)
- [누리로드] 제철 남해초(남해 시금치)를 맛있게 무치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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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왔습니다. 이렇게 추운 겨울에도 요즘은 하우스 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봄에 먹던 나물을 시장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나물은 시금치입니다. 시금치는 주로 봄에 나오지만 겨울에 나오는 시금치가 따로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겨울 시금치 종류로는 남해초, 섬초, 포항초가 있습니다.
그중 남해초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기보다는
노지에서 재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시금치의 조직이 더 단단해져 아삭하고 단 맛이 훌륭하죠. 또한 남해초는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하고 철분과 엽산이 많아 아이들과 임산부에게도 좋습니다. 장점이 많은 남해초로 맛있는 남해초 나물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재료는 남해초 시금치, 건 표고버섯, 다진 마늘, 소금, 간장, 깨소금입니다. 나물을
더 맛있고 깊은 맛이 나게 무치는 저희 집 만의 특별 비법을 공개합니다.1. 남해초 밑둥을 자른 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1. 냄비에 물을 넣은 후 소금을 반티스푼 정도 넣어줍니다. 소금물은 나물 색을 더욱 선명하게 해주고 간을 1차적으로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3.물이 끓으면 손질한 시금치를 넣은 후 살짝 데쳐줍니다.3. 시금치를 살짝 데친 후 빠르게 얼음 물에 담궈줍니다. 얼음 물에 담가주면 시금치가 더 이상 익지
않고 더욱 아삭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4. 시금치를 꼭 짜줍니다.
1. 시금치를 볼에 넣은 후 소금, 진간장, 다진 마늘을 넣습니다. 여기서 나물을 무칠 때 더 맛있게 하는 비법 재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표고버섯가루입니다. 표고버섯은 감칠맛을 내주는데 아주 훌륭한 재료입니다. 마른 표고버섯을 깨끗하게 닦은 후 블렌더로 갈아서 가루를 내줍니다. 이 표고버섯가루를 나물을 무칠 때 한 티스푼 정도 넣으면 감칠맛과
영양이 배가 되기 때문에 항상 넣어줍니다.7.고루고루 잘 무친 후 마지막에 잘게 부슨 깨소금을
뿌려 한 번 더 섞어줍니다. 깨소금을 잘게 절구로 부셔서 넣으면 깨의 고소함이 배가 되고 통으로 넣을때보다 소화도 더 잘됩니다.무엇보다 음식은 손맛이죠? 깨끗하게 씻은 손으로 나물이 뭉그러지지 않게 살살 어루만져 주듯이 비벼주면 어느새 부엌에서는
맛있는 냄새가 진동합니다. 겨울에 자라는 달달한 남해초로 무친 남해초나물은 따뜻한 밥 한 공기를 뚝딱 먹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앞으로 나물을 무칠 때 감칠맛을 높여주는
표고버섯가루와 고소함을 더해주는 부슨 깨소금을 넣어보세요. 아마 더 깊고 감칠맛 나는 나물 무침을 맛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추천 6등록일2020-12-17 작성자관리자 조회수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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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채소를 바로바로 만날 수 있는 로컬푸드 (썸네일)
- [누리로드] 신선한 채소를 바로바로 만날 수 있는 로컬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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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김포 걸포동에 위치해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입니다.지난 5월에
오픈해 좀 더 신선한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로컬푸드 매장은 비싸겠지~ 하는 선입견 때문에 이용하지 않았었는데,우리 지역에서 나오는
농산물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여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로컬푸드 매장은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지만,신선한 농산물을 만나기
위해 방문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입구부터 "전국 로컬푸드는 젊은 농부들을 응원합니다."란 문구가
눈에 띄네요.너무도 좋은 의미를
가지는 이 문구가 참 인상적이었는데요~.우리나라 전국에 젊은
농부들이 많이 생기고 도시뿐 아니라, 농촌, 어촌, 산촌 모두
살기 좋고 열심히 일한 만큼의
소득이 따라와서 모든 국민들이 행복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깨끗하게 포장된 표고버섯그날그날 수확하고
포장해서 진열된 싱싱한 표고버섯과 송화버섯이 먼저 반겨 줍니다.송화버섯은 송이버섯과
표고버섯을 교배하여 탄생된 신품종으로송이버섯은 워낙 귀하고
비싸다 보니 흔하게 접하기 힘든 버섯인데, 이렇게 송이와 표고버섯의
장점만 합쳐진 신품종이 있다는 걸 알았네요.송이의 향긋함과 표고의
쫄깃함 건강에 좋은 송화버섯 많이 드시고 모두들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나물박도 어른
팔뚝보다 더 큼직한 게 보이네요
처음 보는 나물박이
이렇게 생긴 것도 있구나 하고 그저 신기했는데요~
보통 박은 동그랗고
커다란 바가지 만드는 박이 전부란 생각인데.
이렇게 기다랗고 큼직한
나물박은 처음 보는 거 같습니다.
박은 무보다 달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볶음 나물로 먹기도 좋고 박과 소고기를 넣은 소고기박국으로도 좋다고 하죠.
채 썰거나 나박 썰어서
냉동 보관을 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지만,
제철에 신선한 박으로
볶거나 끓여 먹으면 달큼하니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요즘은
계절 없이 신선한 쌈 채소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바로 수확한 상추, 애플민트, 당귀잎 등등 신선한 채소는 다 모여있고진열된 판매대가 비워지면
곧바로 싱싱한 새 상품으로 채워지는 시스템이라 그런지정말 싱싱하고 신선해
보입니다.
인삼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삼으로 김포를 대표하는 농산물 가운데 하나인데
새싹 삼도 만나볼
수 있네요.
어린 새싹 인삼은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전이나 나물 또는 각종 탕류에 넣어 먹기도 하는 등 다양한 요리에 응용해 사용하기도
하는데 정말 보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거 같습니다.어린 애호박부터 단호박
나물박, 노오란 늙은 호박까지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식재료 호박도 종류가 다양하게 있네요.예전부터 약재와 식재료로
이용했던 약도라지도 보입니다.도라지의 효능은 풍부한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가래, 기침을 멎게 하는 등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고, 기관지염, 편도선염, 인후통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소염작용으로 위궤양, 염증성 질환
증상과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손질해
생으로 무침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익혀서 나물로 먹기도 하고, 청으로 만들거나 여러 가지 약재와 같이
즙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 좋은 식재료이지요.토란하면 생소하다는
분도 많으실 텐데 김포 로컬푸드에서는 생으로 된 토란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토란은 섬유소가 풍부하고
탄수화물과 단백질, 무기질뿐만 아니라 비타민 C도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해독작용이 있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죠!옥수수 수염을 따로
판매하는 건 못 본 거 같은데
김포 로컬푸드에 오니
이렇게 옥수수 수염도 따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우리 농산물 돼지감자, 여주, 표고버섯 등을 따로 말려서 다양하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여주는 혈당 수치를
내려주어 당뇨에 도움을 준다고 하고.돼지감자는 이눌린이
함유되어 있어 인슐린 역할을 해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콜레스테롤 개선, 원활한 배변활동,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좋다고 하는데
푸욱 끓여 차처럼
즐겨도 좋을 거 같습니다.건목이버섯, 녹각영지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무짠지, 오이장아찌, 마늘장아찌, 명이나물장아찌 등 장아찌 종류도 다양합니다쥐눈이콩은 쥐눈처럼 작지만 영양이 풍부하고 약성이 좋아 예부터
"약콩"이라고 한다고 합니다.밥에 넣어 먹거나
떡의 고명 재료로 이용되기도 하고 우려내어 차로도 이용하기도 하는데~
뼈 튼튼! 피부 탱탱! 쥐눈이
콩을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니 챙겨보아도 좋겠습니다.들깨도 깨끗하게 세척해 판매를 하고 있네요
들깨는 기름을 짜서 먹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통으로 볶아 요리에 활용하면 톡톡 씹히는 맛과 고소함이 매우 좋으니
음식에 활용해 보세요.고추씨도 이렇게 따로 모아 판매를 하고 있네요음식점에 가면 육개장이나 볶음 요리에 알싸하게 붉은 소스처럼 매운맛 낼 때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육개장이나 순두부 위에 뜬 고추씨기름은 먹음직스럽게 보여 식욕을 돋우어 주는데.고춧가루보다 더 매운맛을 내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겠습니다.요건 옥수수를 먹은
다음에 버리게 되는 옥수수속대 입니다.옥수수속대도 판매를
하나 싶었는데 옥수수속대는 치통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있어
차로 끓여 수시로
입을 헹구어 주면 치통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농산물로 가공된 다양한
강정류와 벌꿀도 있습니다.
지금 김장철이라 그런지
김장용 포기배추, 무우, 알타리무, 순무가 많이 나와있네요아직 김장을 하지
않으셨는지 많은 분들이 김장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는데요~김포 걸포 로컬푸드는
생산자와 직거래로 가격도 착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어 매우 좋았습니다. 가까이 계시거나 이동이
편리하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세요!
추천 6등록일2020-12-17 작성자관리자 조회수2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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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이 떠오르는 "옛 추억의 죽" (썸네일)
- [누리로드] 그때 그 시절이 떠오르는 "옛 추억의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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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6등록일2020-12-17 작성자관리자 조회수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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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통시장 칠성시장의 모습과 겨울철 우리 농산물 (썸네일)
- [누리로드] 대구 전통시장 칠성시장의 모습과 겨울철 우리 농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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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1가 일대의 재래시장인 칠성시장. 서문시장과
함께 대구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입니다.
대구 칠성시장을 이야기할 때는 넓은 의미로 칠성시장과 그 주변의 대구청과시장, 칠성꽃도매시장, 능금시장, 가구시장, 경명시장, 대성시장, 칠성원시장(옛
북문시장), 전자상가, 문구골목, 족발골목 등 칠성시장역과 중앙대로, 경부선 철길 사이의 모든 시장을
통틀어서 여러 개의 시장으로 이루어진 종합시장이라고 이야기합니다.주요 취급 상품으로는 제수품과 생필품, 채소, 과일, 수산물, 가전, 꽃 도매
등 다양하며 일명 족발 골목, 닭골목, 튀밥 골목 등도 칠성
시장의 명물 골목으로 전통의 맛과 현대의 멋이 공존하는 풍성한 시장이라고 해요.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겨울이 오면 우리 민족들이 즐겨먹는 음식인 김치를 대량으로 담그는 김장철이 다가오는데요, 김장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농산물인 배추, 무, 마늘, 생강 등 구매하러 많은 시민들이 칠성시장에 오셨더라고요칠성시장 농산물 판매하는 곳을 둘러보며 신선하고 싱싱한 농산물을 구매하기 위해서 서로 비교하며 둘러보시는 시민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겨울이 다가오면 김장에 꼭 들어가는 재료인 생강, 저도 겨울이 되면 꼭 만드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생강청입니다.생강의 성분 중 진저롤과 쇼가올이라는 성분이 몸의 찬 기운을 없애는 역할을 하여 우리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항염 효과를 가진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어서 자궁근종, 난소암, 자궁내막증 등 여성에게 특히 좋은 음식이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수족냉증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김장을 할 때 꼭 필요한 재료인 주인공 배추. 모양이 가지런하고 크기가 크고 통통한 모습이
정말 보기가 좋았는데요, 무, 고추, 마늘과 함께 우리나라 4대 채소 중 하나로 김치뿐만 아니라 생으로
또는 말리거나 데치는 방법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습니다.총각무도 어찌나 신선하고 품질이 좋은지 진짜 저도 몇 단 사서 총각 무김치 담아보고 싶지만 아직도 엄마가 만들어주신 김치를 얻어먹는
요리 초보네요^^;
본인들도 드시고 자식들과 함께 먹을 김장김치를 위해서 재료를 정성껏 고르시는 우리 부모님들 모습을 보니 늘 자식들을 먼저 생각하시는
정성이 느껴지더라고요.겨울에 대표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우리 농산물 하면 연근이나 고구마 등 뿌리채소를 말할 수 있는데요.
물론 다른 계절에도 만날 수 있지만 피로회복, 불면, 기침에 좋은 겨울 제철음식 연근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다고
하고요. 쇠해진 기력을 금세 회복시키고 꾸준히 섭취하면 몸이 거뜬해진다고 합니다.고구마는 겨울에 주로 군고구마를 간식으로 해 먹어서인지 개인적으로 겨울 하면 고구마가 가장 먼저 떠오르더라고요^^;
그리고 겨울 하면 다양한 말린 채소를 만나볼 수 있는데 무말랭이, 무청시래기, 토란 등 추운 계절에 대비하여 채소들을 미리 말려두고 저장해서 먹은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부분이었어요. 지금이야 냉장고도 기능이 좋고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어서 크게 먹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옛날에는 겨울에 먹거리들이 부족하여 더욱 그랬을 거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봄에 만나볼 수 있었던 봄나물들이 요즘은 참 빨리 나오더라고요. 딸기도 그렇고 냉이도 그렇고. 뭐든 빨리하는 세상에 농산물들도 나오는 시기가 빨라진 거 같네요. 찬바람
맞아 더 맛있다는 시금치도 겨울에 더 달큼함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미나리도 벌써 나왔음을 알 수 있는데요, 지금 먹는 미나리가 향긋하면서 더욱 부드럽게 미나리를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삼겹살과 함께 미나리 먹을 수 있는 미나리 삼겹살이 그리운 요즘입니다^^
우리 부모님들 대구 칠성시장에 오셔서 김장 재료도 구매해가지고 무청시래기, 무말랭이 등 말린
채소들도 구매해가시는 모습을 보니 추운 계절 겨울이 맞구나 싶더라고요.진짜 겨울에는 따뜻한 집 안에서 김장김치만 있으면 밥 한 공기 뚝딱이죠!
겨울이 다가오면 감기 예방을 위하여 모과차를 끓여 마시는데 모과를 얇게 저며 꿀이나 설탕에 재워 두었다가 끓는 물에 모과 두세 쪽과
항아리에 고인 즙을 타서 마시기도 합니다. 과육을 꿀에 재워서 정과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과실주로 먹기도
한다고 해요.이상으로 대구의 전통시장 중 하나인 칠성시장에서 만나본 겨울철 우리 농산물인데요. 신선하고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과 겨울철 시장 인심을 함께 만나볼 수 있어서 의미 있었던 시간인 거 같습니다. 겨울철
우리 농산물 먹고 추운 겨울 건강하게 보내길 바랍니다.
추천 7등록일2020-12-14 작성자관리자 조회수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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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무렵 먹었던 그리운 엄마의 시래기감자탕 (썸네일)
- [누리로드] 김장 무렵 먹었던 그리운 엄마의 시래기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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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시기 조금만 늦추세요. 김장용
채소의 가격이 11~12월 안정될 전망입니다’라는 뉴스가 올해도 어김없이
나오고, 어릴 때에도 봤던 기억이 납니다. 뒤편에
앉아 계셨던 엄마는 김장을 좀 나중에 하자고 해야 하나라고 말씀하셨었습니다. 제가 어려서는 동네 아줌마들이 모여서 김장을 담갔어요. 아저씨들이 나르던 배추는 어느새 산처럼 쌓이고, 아줌마들은 바쁘게 배추를 절이고, 아이들은 동네에 가장 나이가 많았던 언니네 집에 모여 놀았습니다. 김장이 마무리 지을 무렵 아저씨들의 술상이 차려지고, 아이들은 심부름을 다녔는데, 거동이 불편하셨던 욕쟁이 할머니 댁에도 정신이 온전치 않은
거지 아저씨 댁에도... 저는 거지 아저씨 댁에 갔었는데, 갓 담은 김치와 수육을 던지듯 놓고 도망쳤던 기억이 납니다.
그 무렵 엄마가 만들어 주셨던 게 감자탕, 김장하고 남은 우거지나 시래기, 남은 김치를 넣고, 꼭 비지를 넣어 끓여 주셨는데, 제가 정말 좋아해서 앉은 자리에서 어마어마하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의 건강의 8할은 그때 맛있게 먹었던 음식 때문이지 싶습니다. 지금도 제가 좋아하는 소울푸드 중 하나인 감자탕은 이맘때
먹는 보양식으로 참 좋습니다. 오늘은 시래기와 비지를 넣어 고소하고 영양가 풍부한 그리운 친정엄마의 감자탕을 만들어봅니다.
시래기감자탕 레시피
재료: 돼지등뼈 1kg, 삶은 시래기 200g, 비지 1컵
등뼈 육수내기: 물 6컵, 된장 1T, 청주 2T, 양파 1/2개, 대파 2대, 생강 1개, 통후추
양념: 고춧가루 3T, 다진 마늘 2T,청주 2T, 국간장 1T,매실청 1T
만드는 법
1. 콩을 12시간 이상 불린 후 불려진 콩의 껍질을 벗겨내고 믹서에 곱게 갈아 비지를 만듭니다. (여름에는 6시간 정도, 봄과 가을에는 8시간, 겨울에는 12시간 이상 콩을 불립니다.)(불린 콩의 껍질을 벗겨내면 배에 가스 차지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2. 돼지등뼈를 물에 담가 5시간 정도 핏물을 빼고, 중간에 2번 정도 물을 갈아줍니다.
3. 끓는 물에 등뼈를 넣어 데쳐낸 후 찬물에 하나씩 씻어주세요.
(혹시 모를 잔뼈를 제거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4. 돼지등뼈의 육수를 내기 위해 양념을 넣고 중불에서 1시간 이상 푹 끓여줍니다.
(완성 후 고기가 질긴 경우가 있는데, 이건 푹 끓여주지 못하였거나, 고기 자체가 질긴 경우이니 고기를 우선 푹 끓여주세요.)
5. 돼지등뼈는 건져내고 육수를 체에 걸러 준비합니다.
6. 시래기를 들기름과 국간장을 넣어 볶다가 육수를 넣습니다.
7. 양념을 모두 넣고 비지를 넣어 끓인 후 마무리 간을 하면 시래기 감자탕 완성입니다.
8. 김장하고 남은 우거지를 넣어 칼칼하게 만든 감자탕도 맛있고, 남은 김장김치를 넣어 만든 건 아빠 술안주로도 좋고, 늘 먹던 스타일 대신 떡볶이 떡과 감자, 당근을 넣어 만든 돼지등뼈 찜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다양한 돼지등뼈 요리 레시피는 제가 운영하는 4월의라라 유튜브 채널이나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6등록일2020-12-14 작성자관리자 조회수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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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유구전통시장에서 제철음식 배추와 귤 장보기 (썸네일)
- [누리로드] 공주 유구전통시장에서 제철음식 배추와 귤 장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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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 전통시장 도착유구 버스터미널에서
내려 5일장(장날은 매월
3일과 8일)이 열리는 전통시장으로 향합니다.이곳은 1928년에개설된 유구 전통시장입니다.한때는 섬유로 호황기를 누렸던 유구.섬유가 호황기를 누렸을
당시엔 더불어 유구 전통시장도 인산인해를 이뤘죠.상가 건물형의 중형시장으로
이루어진 유구 전통시장은현재 주민과 더불어주변
벽화마을을 구경하러 온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이번에 시장을 방문한 목적은
배추와 귤입니다. 김치와 귤은 겨울 하면 빼놓을 수 있는 제철 음식이죠.
지금 제철은 김치와
귤!겨울은 김치의 계절이라고
하죠? 유구에는 유난히도 배추가 많습니다.그중 눈에 띄는 것은
유구 특산품 중 하나인 뿌리갓이고,이를 활용해 뿌리갓
김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더불어 11월과 12월 제철 음식이라 하는 배추도 한가득입니다.배추는 잎, 줄기, 뿌리 모두 식용으로 먹을 수 있으며,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채소죠.
시장에 양심저울까지?유구 전통시장 곳곳에는
양심 저울과 더불어 고객 소리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양심 저울은 소비자가
구매한 물건을 직접 달아볼 수 있도록 준비된 저울입니다.이로써 소비자는 매장에서
공급자에게 정량을 제공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하지만 "조금만 더 넣어주세요~." 애교 섞인 한 마디에
웃음 지으며 조금 더 인심을 넣어주는 매장 주인분.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인심이 더해지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배추 고르는 방법이제 배추를 골라볼까요?1. 배추는 무조건 큰 것이 좋다? No!크기만 하고 가벼운
것은 속이 덜 찬 배추이니 좋지 않습니다.크기보다는 무게가 더
중요합니다.김장용 배추의 무게는 2~3kg으로
적당한 것이 좋습니다.2. 속이 꽉 찬 배추가 좋다? No!김치용 배추는너무 꽉 차면 소금이 잘 배지 않기 때문에속이
적당히 찬 것(80% 내외)이 좋습니다. 줄기의 흰 부분을 살짝 눌러보면 단단한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눅눅한 느낌의 배추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3. 잎과 줄기의 비율은 2:1이 좋다? Yes!잎과 줄기의 비율은 2:1이 적당합니다. 또한, 뿌리
부분은 너무 크지 않고 단단한 것이 좋은 배추입니다.4. 배추의 색이 예뻐야 좋다? Yes!겉잎은 푸른빛이 선명하고, 속잎은 얇고 노란빛이 띄는 배추가 좋습니다.
배추와 김치 효능배추는 95.6%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그 외 탄수화물 3%, 단백질 0.9%로 칼로리가 낮으며,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합니다.게다가 배추는 김장을
하더라도 비타민 C가 별로 손실되지 않으니 더욱더 좋은 재료죠!김치의 효능은 말하기
입 아플 정도입니다. 슈퍼 푸드라 불리는 김치.그중 유념해야 할 점은
김치에 함유된 비타민 A, B, C의 양이 최적 숙성기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B1,
B2, B12 등은 발효 최적기에 초기의 2배까지 증가하지만 과숙성기에는 감소되므로 비타민 최적의 상태에서 섭취하고 싶다면 적당히 발효된 김치가 좋습니다.
겨울이니 더욱더 생각나는
귤과 김치배추만 사서 오기 아쉽죠? 겨울 하면 더욱더 생각나는 귤.귤은 비교적 껍질이
얇고 단단하며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이 더 과즙이 많다고 합니다.보관 방법은 상온이나
냉장고에 보관하는데보관 온도는 18~25℃가 적당합니다.또한, 보관 시 겹쳐서 보관하면 상하기 쉽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도록 보관합니다.바로 먹는 게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보관 일은 15일 정도입니다.김치와 귤로 대비하는
겨울!건강하고 맛있게 겨울을
준비해봅니다.를 번역한 프리랜서 번역가이자 유튜브 를 운영 중인 여행 칼럼니스트"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2px;">
추천 6등록일2020-12-14 작성자관리자 조회수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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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간식 고구마 간식 레시피 (썸네일)
- [누리로드] 겨울철 대표간식 고구마 간식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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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6등록일2020-12-14 작성자관리자 조회수2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