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박리증은 손톱이나 발톱이 벌어지거나 피부로부터 완전히 떨어져 나가는 질환으로, 손톱에 가해지는 자극, 아토피 피부염, 습진, 세균감염 등이 일반적인 원인입니다. 이제는 네일아트가 여성들에게 거의 필수적인 미용의 하나로 자리잡았는데, 두터운 젤네일을 벗겨내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손톱에 무리가 가해져 조갑박리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조갑박리증 초기에는 손톱이 조금씩 부스러지거나 깨지는 증상을 보이다가 점차 손톱의 색깔이 누렇게 변색되고, 손톱과 피부 사이가 벌어지게 됩니다. 특히 습도가 높은 시기에는 벌어진 손톱 아래 피부에 세균이 침입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서는 손톱이 완전히 떨어져 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니큐어, 아세톤 또는 세제 등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요인들은 손톱에도 자극을 주기 때문에 손톱을 부스러지게 만들 수도 있지만 이러한 제품들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생활하기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손등과 발등의 보습에 신경을 써 줌과 동시에 손톱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꾸준히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콩
손톱의 주성분은 단백질입니다. 체내에 단백질이 부족하면 손톱까지 단백질이 전달되지 않아 손톱 갈라짐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고단백인 콩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콩 요리가 부담스럽다면 두유나 두부 등의 콩 가공식품을 통해 체내 단백질의 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호두
손톱에서 윤기가 나지 않는 것은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적신호입니다. 실제로 조갑박리증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의 대부분이 수족냉증이나 어깨 뭉침 등의 순환장애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호두에 들어 있는 비타민 E는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 손톱의 윤기를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달걀노른자
조갑박리증의 전조증상 중 하나인 손톱의 흰 반점은 체내에 아연이 부족할 때 생깁니다. 아연이 풍부한 달걀노른자를 섭취하면 반점이 없는 건강한 손톱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1. 손톱관리 도구 청결하게 관리하기
손톱깎이나 줄칼 같은 도구가 깨끗하지 않다면, 평소 손 관리를 철저히 해도 손톱관리 도구에 남아있던 세균으로 인해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손톱 물어뜯지 않기
손톱을 입으로 물어뜯게 되면 손끝과 손톱 사이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며, 상처 사이로 세균이 들어가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손톱까지 핸드크림 바르기
손등과 마찬가지로 손톱도 유분과 수분이 부족하면 쉽게 갈라지고 부서지게 됩니다. 핸드크림을 손톱까지 발라 주면 손톱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4. 과한 매니큐어 사용 자제하기
매니큐어를 자주 바르면 손톱에 매니큐어의 색이 착색될 수 있고 표면이 약해져 손톱이 쉽게 부서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매니큐어를 지운 후에는 1~2주간 손톱에 휴식기를 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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