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기한 늘리는 식품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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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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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기한 늘리는 똑똑한 식품 보관법

 

많은 소비자들이 식품을 구매할 때 유통기한 날짜를 가장 먼저 확인한다고 합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은 장바구니에 담기엔 왠지 찝찝한데요, 아마도 먹어도 되는 식품과 먹으면 안 되는 식품을 나누는 기준을 유통기한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렇지만 식품을 구입하거나 섭취할 때 중요한 것은 사실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이라고 하는데요, 현명한 소비를 위한 알짜정보, 소비기한에 대해 알아봅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유통기한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유통이 가능한 기한’을 뜻하는데 소비자가 고려해야 하기보다는 판매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기한입니다.

소비기한
소비기한은 ‘소비가 가능한 기한’ 즉 소비자가 해당 식품을 섭취해도 되는 기한을 말합니다. 대부분 유통기한은 소비기한보다 짧습니다. 예컨대 소비기한의 길이가 100일이라면 유통기한은 60~70일 정도이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식품을 못 먹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소비기한 늘리는 신선한 방법

그렇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도 효과적인 보관방법을 알아둔다면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소고기
소고기는 고기 표면에 식용유를 발라 보관하면 소비기한을 늘릴 수 있습니다. 식용유를 바른 고기 표면에 기름 막이 형성되어 고기 속 수분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 원리입니다. 식용유를 바른 고기는 밀봉 후 냉동 보관하면 더욱 오랜 기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닭고기
닭고기는 소금과 청주를 고기에 간을 하듯 뿌려준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랜 기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채소
채소는 종류에 따라 보관법이 다른데, 오이, 호박, 고추 같은 열매채소류는 세워서 보관하면 소비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주둥이를 잘라낸 페트병을 이용하면 열매채소를 쉽게 세워 놓을 수 있습니다.
* 열매채소: 오이, 호박, 고추, 완두콩, 옥수수, 가지 등

식품의 소비기한 경과 여부 확인하기

여름철은 식품이 금세 상하기 쉬운 계절이지만, 식품이 상했는지를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여름철 상하기 쉬운 식품들의 소비기한을 간단하게 체크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우유
물에 우유를 조금 떨어뜨려 보면 상한 우유는 신선한 우유에 비해 더 잘 퍼져 나갑니다.

달걀
소금물에 달걀을 넣었을 때 신선한 달걀은 가라앉는 반면 상한 달걀은 물위로 뜹니다. 혹은 노른자에 이쑤시개를 꽂았을 때 쓰러지지 않을 정도로 노른자가 탱탱하다면 신선한 달걀입니다.

참외
상한 참외는 속에 물이 찼다고 표현하는데, 물속에 넣었을 때 가라앉는 참외는 상한 것으로 봅니다.

소고기
소고기는 냄새를 통해 소비기한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소고기는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지만, 상한 것은 시큼한 냄새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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