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천천히 먹는 효과 씹을수록 칼로리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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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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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식사라도 천천히 먹는 것이 식후에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여 다이어트 효과가 높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동경공업대학 응용건강과학 전공의 하야시 교수는 유럽의 비만학회지에 발표했다. 식사를 빨리 하는 것은 과식하기 쉽기 때문에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같은 양이라도 먹는 속도가 다르면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평균 25세의 남성 10명에게 300키로칼로리의 영양조리식품을 섭취시키고 식사 전 20분부터 식사 후 90분까지의 산소섭취량을 측정하여 에너지 소비를 산출하였다. 가능한 한 빨리 식사를 한 경우(평균 1분 43초), 소화, 흡수활동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은 0.4키로칼로리였고, 가능한 한 늦게 식사를 한 경우(평균 8분 17초) 에는 10키로칼로리였다. 이것을 일년간의 식사로 환산하면 지방 1.5Kg에 해당되는 11,000kcal의 차이를 보였다.

 

상기 연구그룹은 2008년 씹는 동작만으로도 소화관 혈류량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빨리 식사를 할 경우의 씹는 횟수는 평균 137회, 천천히 식사할 경우는 702회로,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입의 움직임을 자극함에 따라 체내의 소화와 흡수활동이 활발하게 된다는 사실을 추측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야시 교수는 '씹지 않는 것이 위장을 잘 활용하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사실은 그 반대이다.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짤 때에는 식사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제공출처: 일본 마이니치신문, http://goo.gl/lQwnel

***제공일자: 2014.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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