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령화에 동반하여 확대되는 고령자와 환자용 식품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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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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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다른 국가와 비교하여 빠르게 고령화가 진전되어서, 총인구 중 65세 이상의 고령자 비율이 2012년 24.1%였다. 전후 베이비붐 세대인 65세 이상의 고령자 인구는 2015년에 3,395만명에 이르게 되며, 이 세대가 75세 이상이 되는 2025년에는 3,657만명에 달하게 된다. 그 이후로도 고령자 인구는 2042년까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다.

 

고령자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고령자용과 환자용 식품의 수요가 매년 늘고 있고, 그 시장은 매년 5%전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수요의 증가와 함께 고령자용 및 환자용 식품에 대한 이해 촉진과 이용을 위한 사회시스템 구축이 커다란 과제가 되고 있다. 이를 위하여 농림수산성은 2013년 10월부터 '개호식품에 관한 검토회의'를 설치하고 운영중에 있다.

 

또한, 식품제공 사업자들도 2012년 12월에 '일본 메디컬 뉴트리션 협의회'를 설립하고 치료식품 보급과 안전하고 적절한 사용을 위하여 정보제공과 판매활동에 관한 자주기준을 제정하였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시장조사, 콘설팅회사인 주식회사 시트프레닝은 고령자용 환자용 식품시장 개발, 판매 동향 및 금후 시장규모 예측조사를 실시하고 15일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조사에서 사용되는 고령자용 식품이란 농후유동식품, 영양 및 수분 보급음료, 저작 및 연하 보조식품이다. 또한, 환자용 식품이란 신장병 대응식품, 당뇨병 대응식품, 욕창과 PEM 대응식품, 철분 및 칼슘, 섬유 보강식품, 대장검사 식품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고령자 식품과 환자용 식품을 취급하는 아사히카세이포머, 아사히마츠식품, 아지노모토, 오츠카제약 등 45개 회사가 대상이 되었다. 조사방법은 앙케이트조사와 히어링조사, 공개정보 수집이었다.

 

이 조사결과에 의하면, 고령자용 식품시장은 2011년에 1,000억엔을 넘었고, 성장을 거듭하여 관동대지진 이후 104-105%성장률을 보였으며, 2017년에는 1,340억엔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환자용 식품시장은 2013년에 349억엔이었으며, 전년에 비해 105%수준으로 확대되고 있고, 2017년에는 400억엔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후생노동성에 의하면, 일본인 평균수명은 남성이 79.59세, 여성이 86.35세라고 한다. 일본이 장수화되는 이유는 의료기술의 발전은 물론 전통적인 일본식이 주요 요인이라는 설이 있다. 토호쿠대학 대학원 농학연구과 식품화학분야의 츠즈키 교수 그룹은 현재의 일본식과 과거이 일본식의 비교시험을 통해 1975년경의 일본식이 장수와 건강유지에 유효하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고 한다.

 

 

***제공출처: 일본 이코노믹뉴스, http://goo.gl/qb1rzF

***제공일자: 201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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