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2형 당뇨병의 식사치료법으로 조식만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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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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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2형 당뇨병 환자의 식사치료법으로서 하루에 최대 6회로 나눠서 소량으로 먹는 방법이 권장되어 왔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조식과 중식의 2회 식사를 충분히 먹는 것이 효과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 연구논문은 유럽당뇨병학회(EASD)의 학회지 (Diabetologia) 에 게재되었다.

 

체코 임상실험의학연구소 (IKEM) 의 Hana Hahleova씨는 20일 본지의 취재에서 '이번 연구에서 1일당 칼로리 섭취량은 거의 같지만 식사를 하루에 5-6회로 나누어 소량으로 섭취하는 방법과 조식과 중식의 2회로 나누어 섭취하는 방법을 비교 분석하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인슐린 분비부전과 인슐린 저항성이 원인으로 발증하는 2형 당뇨병 및 비만증 환자 30-70세 남녀 54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Hahleova씨에 의하면, 연구 개시 3개월 후, 하루 2회 식사를 한 그룹은 종래 방식으로 식사를 한 그룹에 비해 체중감소량이 평균 1.4키로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공복시의 당질, 인슐린, 글루카곤의 감소율도 2회 식사 그룹 쪽이 높았고, 인슐린 감수성도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평소 인슐린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는 그 투여량을 대폭으로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 식사요법을 의사의 진단없이 실시하는 것은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연구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더욱 광범위한 연구를 실시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번 연구 결과만으로 일반적인 충고를 내리기에는 부족다고 말했다.

 

 

***제공출처: 일본 AFPBB News, http://goo.gl/Bu9QJS

***제공일자: 201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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