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근의 카로틴이 암을 유발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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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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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 폐암 유발 가능성을 높인다?

당근에는 다량의 카로틴이 함유되어있다. 실제로 카로틴은 야맹증을 개선하고 피부를 윤기있게 해주는 등 눈과 피부의 건강에 최고의 물질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한 관련 연구에서 과도한 카로틴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카로틴이 어떻게 암을 유발하는가? 

중국 영양학자의 분석에 따르면, 매일 5g 정도의 카로틴은 암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하지만 과다한 카로틴의 섭취는 비타민A와 상응하는 물질과의 결합을 방해하고, 더 나아가 종양을 억제해 주는 유전자를 변화시키게 된다. 즉, 항암물질인 카로틴이 과다하면 암을 유발하는 인자가 변질될 수 있는 것이다.

 

해외에서도 다량의 카로틴 섭취가 암을 유발한다는 것이 연구 결과 밝혀졌다. 얼마전 핀란드는 50세 이상의 2.9만명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조를 나누어 대조 실험을 진행했다. 한 조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의 카로틴을 복용하게 했고, 다른 조는 섭취하지 않은 정상인 조였다. 카로틴을 복용한 조와 정상조를 대조한 결과, 폐암 발병률이 감소하기는 커녕 오히려 28% 상승했다. 미국에서 진행된 두 차례 연구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또한 다량의 카로틴 섭취는 아기에게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아기도 마찬가지로 다량의 카로틴 섭취는 좋지 않다. 특히 아기의 저항력은 성인에 비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적정량을 조금 넘게만 섭취해도 카로틴 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카로틴 혈증에 걸리면 얼굴과 손의 피부가 황색으로 변하고, 식욕저하, 정신불안, 초조함, 수면 장애 등을 겪게 된다.   

 

중국과 여러 국가 연구 기관은 카로틴이 몸에 좋다하여 당근을 다량으로 먹는 것은 결코 좋지 않으며, 다른 여러 채소들과 함께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지적했다.  

 

 

*** 제공출처: 중국 식품과기넷, http://u2l.info/4uew5v

*** 제공일자:2014. 0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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