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능성 야채로 음식 개선

추천
등록일
2014-04-24
내용

일본, 기능성 야채로 음식 개선

 

특정 성분을 증가시켜 효율적인 섭취, 본래 없던 영양소 첨가

브로컬리와 무순에 포함되어 있는 특정 영양성분의 양을 늘리거나, 포함되어 있지 않은 성분을 추가한 기능성 야채의 종류가 많아지고 있다. 또한, 건강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그 수요도 늘고 있다.

 

식감과 풍미도

동경농업대학의 아라이 객원교수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기능성 야채라고 하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품종 개량과 독자적인 재배방법에 의해 특정 영양성분의 양을 조절하거나, 본래 포함되어 있지 않은 성분을 추가시킨 야채를 가르킨다. 모두 영양성분을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식생활 개선과 생활습관성 질병 예방 등을 기대할 수 있다.

 

Dole은 2013년 9월에 품종개량으로 탄생시킨 "기능성 브로컬리"를 발매하였다. 해독과 항산화작용 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슬포라판이 통상의 브로컬리보다 약 2.5-3배 많이 포함되어있다. 영양성분을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은 서플멘트와 비슷하고, 브로컬리에 포함된 비타민C와 엽산 등도 섭취할 수 있으며, 식감과 풍미도 즐길 수 있어서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노인층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고 한다. 

 

질병 예방에

카고메는 "카고메 고 리코핀 토마토"를 2007년부터 판매하고 있다. 독자적인 재배방법으로 종래의 토마토에 비하여 리코핀 함유량을 1.5배 올리는데 성공했다. 

리코핀에는 생활습관성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작용이 있다고 한다. 리코핀은 열에 강하고, 유지성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토마토를 사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인터넷 사이트에서 공개하고 있다.

 

무라카미농원의 "멀티 비타민B12 무순"은 본래 야채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비타민 B12를 무순에 포함시킨 것이다. 재배 초기에 시용하는 영양액에 비타민 B12를 첨가시켰다. 비타민 B12에는 적혈구 생성과 말초신경 수복 등의 기능이 있고, 부족하면 악성 빈혈과 신경 장해 등이 원인이 된다고 한다. 고기와 생선 등의 동물성 식품에 많이 포함되어 있고, 야채 중심의 식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는 부족하기 쉬운 영양분이다. 따라서, 야채를 통해서도 비타민 B12를 섭취할 수 있도록 히로시마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하였다. 

 

투석 환자들도 안심

성분을 통상시보다도 줄임으로써, 없던 기능을 갖도록 한 야채도 등장하고 있다. 오이즈미 야채공방의 "몸에 좋은 양상치"는 통상의 양상치보다 칼륨 함유량을 5분의 1 이하로 줄였다. 상기 회사 사장은 "인공 투석 환자 등 칼륨 섭취가 제한되는 사람들도 생야채를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연구를 시작해서 약 반년에 걸쳐서 독자적인 재배방법을 확립하였다고 한다.

 

기능성 야채 가격은 통상적인 것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아라이 객원교수는 "소비자들의 건강의식 고조와 생산자들의 기술향상에 의해 그 종류가 증가하고 맛도 개선되었다. 앞으로 더욱 주목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공출처: 일본 요미우리신문, http://goo.gl/w3hq1b

***제공일자: 2014. 4. 22

댓글쓰기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