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역 식재료로 '할랄 음식' 메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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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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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 현의 한 음식점이 이슬람교도(무슬림)를 위한 '할랄 음식' 메뉴의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일본에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폭탄구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시즈오카 현의 관련 부서는 거대한 이슬람권을 공략 목표로 잡았다. '어패류와 채소 등 시즈오카 현의 훌륭한 음식재료 PR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며 힘을 집중하고 있다.


메뉴를 만드는 것은 현의 위탁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인데, 동남아시아의 관광객 수용을 위한 관련 정비들을 조사하고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즉, '시즈오카현 요식업 생활위생 동업조합'의 회원 16곳이 선진 사례를 연구하고 시즈오카현산 음식재료를 사용한 할랄 음식의 모델 메뉴를 연구하고 작성한다. 요리법과 재료의 조달 방법, 수용 시 주의할 점 등을 기재한 책자를 올해 안에 발간한다.


동 조합의 조사에 응답한 회원 300개 점 중, 무슬림을 위한 서비스 등의 준비에 "적극적이거나 검토 중"이라고 대답한 가게는 12개(약 4%)에 불과하였다. 이러한 현상을 개선하기 위하여 내년 1월부터는 책자를 활용한 강습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시즈오카 시내에서 열린 할랄 음식 메뉴 촬영회에서는 시즈오카현산 음식재료 등을 활용한 12개 메뉴가 소개되었다. 할랄 인증의 닭고기로 튀김을 만들고, 츠쿠네(짓이긴 생선살이나 닭고기에 달걀·녹말을 섞어 경단처럼 둥글게 하여 기름에 튀긴 것) 등을 만들었다. '닭을 활용한 밥상'을 제안한 시마다 시의 일본 요리점 '삼삼구'의 아사이 마사히로 씨는 할랄 음식을 만드는 데 필요한 간장, 일본 맛술 등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생각보다 쉽게 조달할 수 있었다"고 회고하였다.


한편, 돌솥 비빔밥을 메뉴로 제안한 시즈오카 현 동부의 불고기 가게의 주인은 인증받은 쇠고기의 높은 비용이 든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이슬람 문화권에서의 관광객들의 정기적인 내방이 없으면 사업은 수지가 안 맞게 될 것이다"며 가장 큰 과제로 꼽는다.

 

시즈오카 현 내 거주하고 있는 무슬림 여성은 "모든 것에 대응하는 것은 당연히 어렵다고 생각한다. 오해가 없도록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올바른 원재료 표시 등의 필요성에 대해 호소하였다.



***제공출처: @S[アットエス](시즈오카 신문), http://headlines.yahoo.co.jp/hl?a=20151214-00000015-at_s-l22

***제공일자: 20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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