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알레르기 환자를 위한 케이크 판매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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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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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인기이다.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밀가루와 달걀 등을 사용하지 않고 만들어진 것으로 이를 판매하는 가게나 그 종류가 증가하고 있다. 원인 물질의 혼입을 제대로 방지하고 있는지 등 제조 방법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면 좋을 듯하다.


사이타마 현 내에 사는 37세 주부 하라다 씨의 장녀(5살)와 차녀(1살)에게는 달걀이나 우유 등에 알레르기가 있다. 유치원에 다니는 큰딸은 다른 아이들과 함께 급식을 먹지 못하여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고 있다. "특별한 날 단 하루라도 다른 아이들처럼 케이크를 먹이고 싶습니다"고 말하는 하라다 씨. 3년 정도 전부터 알레르기를 고려하여 시판되고 있는 케이크를 사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런 케이크를 수제로 만드는 것은 어렵지만 판매하고 있는 가게가 늘고 있어 아주 좋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문부과학성의 2013년 조사에서는 전국의 공립 초, 중, 고교에서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은 전체의 4.5%, 약 4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크의 재료인 밀가루와 달걀, 우유에 알레르기 반응을 하는 사람이 주로 많다. 이에 알레르기를 고려하여 만든 케이크에는 일반적인 케이크와는 달리 쌀가루와 두유 등을 사용하고 있다.


도쿄도 나가노구의 케이크가게 '양과자 공방 키라라'에서는 아몬드 파우더와 두유 등으로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탄탄한 시트에 산뜻한 단맛의 크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케이크이다. 작년에 이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대해 약 600건의 주문이 있었다.


알레르기를 고려하여 만든 케이크를 취급하고 판매하는 가게가 늘어났지만, 문제점 역시 존재한다. 소비자 청의 사고 정보 데이터 뱅크에는 "알레르기 대응 케이크를 먹고 과민증 쇼크가 일어났다 ", "달걀을 사용하지 않은 케이크를 주문했지만 도착한 것은 일반 케이크였다"라며 불만을 제기한 사례도 있다.


국립병원 기구 사가미하라 병원 임상연구센터의 에비사와 모토히로 씨는 "알레르기를 고려한 케이크를 취급하는 가게에서는 밀가루와 달걀 등을 사용하는 일반 케이크도 함께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제조 과정에서 다른 재료들의 혼입을 막는 것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하였다. 판매 실적만을 생각하지 말고 원자재 및 제조 과정에 대해서 충분히 고려한 후 알레르기와 관련한 지식과 이해가 있는지 판매점에 대한 확인이 요구된다.



***제공출처: 요미우리 신문, http://headlines.yahoo.co.jp/hl?a=20151212-00010000-yomidr-hlth

***제공일자: 201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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