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과육까지 빨간 아오모리 사과, 해외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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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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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육까지 빨간 사과 품종인 '빨간 꿈'을 사용한 가공품들이 화제다. '빨간 꿈'은 아오모리 현 히로사키 대학이 육성한 새로운 사과품종으로 착색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예쁜 빨간 색의 잼과 주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히로사키 대학 농학생명과학부의 마쓰모토 가즈히로 조교는 "'빨간 꿈'은 농가에서 원하는 다양한 판매가 가능하다. 농가의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되는 품종이다."라고 PR하였다.


'빨간 꿈'의 품종을 원료로 사용하여 가공품들을 생산하고 있는 "사과 워크 연구소"(아오모리현 이타야나기쵸)의 '빨간 주스'는 홍콩의 고급 슈퍼마켓에서 판매되기로 하였다. 내년 2월 설 연휴에 맞추어 500개 한정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동 연구소의 사이토 슈이치 차장은 "신기하고 고운 색깔에 현지 구매자들도 깜짝 놀랐다. '빨간색은 운이 좋다'라고 홍콩에서 알려진 점도 이곳에서의 판매와 연결될 수 있게 해 주었다."라고 설명하였다.


모리오카시에서 사과를 생산하고 있는 'sun farm'은 '빨간 꿈' 품종을 사용한 잼을 상품화하여 인터넷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실적은 250개(1개 100g) 였다. 무첨가 잼이라는 점이 매출의 이유로 알려져 있다.


동 품종의 과육에는 항산화 작용이 있는 붉은 색소 안토시아닌이 들어 있다. 빨간 과육 품종이기 때문에 떫은맛이 없어 생식에도 알맞다. 아오모리시의 하라다 종묘가 2013년 가을부터 이 묘목을 판매하고 있다. 지금 유통되고 있는 것은 시험 재배한 것으로 묘목 판매 수가 약 6,000본에 이른다.


마츠모토 조교에 따르면 수확 시까지 빛이 통하지 않도록 후쿠로카케(과실에 종이 봉지를 씌우는 것)의 상태에서 동 품종을 재배하면, 껍질은 하얗고 과육은 붉은, 우리가 생각하는 사과와는 다른 '역전 사과'가 된다고 한다. 보통 상자로 판매되고 있는 사과 상자에 동 품종을 1개 넣으면, 상품 전체의 부가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제안한다.



***제공출처: 일본농업신문, http://headlines.yahoo.co.jp/hl?a=20151207-00010003-agrinews-bus_all

***제공일자: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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