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령자도 먹기 쉬운 우동 호평, 전국대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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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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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바라 병원(츠야마시 니혼바라)이 츠야마시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인 내장 우동을 씹거나 삼키는 것이 힘든 고령자라도 먹기 쉽게 연하식 요리법을 고안해 내었다. 이번 연하식은 우동의 각 재료를 무스와 같은 상태로 만든 후 굳히는 형태를 통하여 우동의 풍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게 하였다. 요리법 대로 만든 호르몬 우동은 입원 환자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10월에는 연하식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연하식(嚥下食) : 식품의 형태를 바꿔서 먹기 쉽도록 고안하여 만든 음식


노화 등의 원인으로 음식물을 잘 못 먹게 되는 삼킴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내장 우동을 먹을 수 있도록 액체에 증점제를 넣어 걸쭉하게 만들었고, 무스 형태로 만든 음식재료는 겔화제 등으로 굳혀 요리 형태로 갖춘 연하식으로 만든 것이다. 겉으로 볼 때는 일반적인 요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유동식 페이스트식의 식사보다 식욕 저하를 방지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니혼바라 병원에서는 2008년 봄부터 연하장애를 가진 입원 환자를 위하여 연하식에 대한 시험 제작을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잘 굳어지지 않아 맛도 별로였지만, 반년 후에 메인 요리로써 주 1회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 가을부터는 모든 메뉴에 대한 연하 식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내장 우동은 '제3회 연하식 메뉴 콘테스트'(일반 사단법인 일본 의료 복지 센트럴 키친 협회 등이 주최)에 응모하기 위해 8월부터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천엽, 소장 등 내장의 주름을 생생하게 재현하기 위하여 은박지를 활용하여 모양을 만드는 등, 맛뿐만 아니라 겉으로 볼 때도 먹고 싶은 음식으로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동 콘테스트에는 전국에서 103개 작품이 응모되었는데, 그중 결승 심사 진출작은 6개 작품이었다. 호르몬 우동은 이 6개 작품 중 하나로 선정되었는데 추코쿠 및 시코쿠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뽑힌 것이었다.


10월에 도쿄 유메이의 도쿄 국제전시장(빅사이트)에서 열린 결승 심사에서는 이 작품을 개발한 동 병원 영양과 관리영양사인 사토 히로코 씨(43)가 심사위원들 앞에서 설명하였고, 조리사 나카 후미 씨(51)가 조리법을 시연하였다. 최우수 그랑프리 1점, 준 그랑프리 1점에 이어 우수상(4점)을 획득하였다.


사토 씨는 "설마 우수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연하식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간호의 현장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제공출처: 山陽新聞デジタル, http://headlines.yahoo.co.jp/hl?a=20151204-00010001-sanyo-hlth

***제공일자: 20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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