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즘 시기에 주의해야 하는 '은행 알레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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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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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저물면서 슬슬 겨울이 오고 있다. 이 계절 딱 제철인 것이 '은행'이다.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쓴맛을 가진 은행은 계란찜에 사용되기도 하고 안주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잘 알려진 대로 은행에 포함된 성분들은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하여 쇼크 증상을 발생시킬 위험이 있다.


"은행 알레르기"란?


은행 알레르기란 은행나무의 열매나 잎에 접촉함으로써 발생하게 되는 알레르기 증상을 말한다. 은행에는 깅골산(ginkgolic acid)과 빌로볼(Bilobol)이라는 알레르기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병과 같은 쇼크 증상을 겪는 경우가 있다. 민감한 사람의 경우에는 은행나무의 나뭇잎을 통해서도 쇼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은행독' 또는 '은행 피부염' 등으로 부르고 있다.


은행 알레르기에 걸리면 손발이나 얼굴 등이 붉게 붓고 심한 가려움증에 시달리게 된다.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기고 부기로 인하여 눈이 떠지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은행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은행과 접촉하고 난 후 2~3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원인 규명에 늦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증세가 가라앉기까지는 20일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은행 독이 일어난 경우에는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하며 이후 피부과에서의 진찰이 필요하다.


은행을 너무 많게 되면 중독을 일으키기도


또한 은행에는 MPN이라고 하는 중독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접촉에 의해서 뿐만 아니라 너무 많이 먹는 것에 의해서도 중독 증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발병은 사람마다 1시간에서 12시간 정도 걸리는 경우도 있으며 몇시간~몇일 정도 걸리는 경우도 있다. 은행을 많이 먹게 되면 신경이 흥분하게 되는데 호흡 곤란이나 손발의 마비, 부정맥, 구토 증세를 일으킬 위험성이 있다. 일본 중독 정보 센터에 의하면 아이는 1번에 7개 이상, 성인은 1번에 20~40개 이상의 섭취하게 되면 위험할 수 있다고 한다.


은행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주의해야 할 점


한번 은행 알레르기에 걸리게 되면 다음에 걸릴 때는 재증상이 더욱 커진다고 한다. 은행과 비슷한 물질이 함유된 옻나뭇과의 식물이나 망고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은행을 줍거나 은행을 벗길 때는 비닐장갑이나 고무장갑을 착용한다. 은행나무 근처를 지날 때도 가능한 한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긴소매를 입는 것이 좋겠다.



***제공출처: Mocosuku Woman, http://headlines.yahoo.co.jp/hl?a=20151206-00010003-mocosuku-hlth

***제공일자: 201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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