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암을 유발하는 식품의 진실과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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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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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두 명 중의 한 명이 암에 걸리고, 세 명 중의 한 명이 암으로 죽는 암 시대에 살고 있다. 이처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암이라는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보를 수집하고 생활에서 적절하게 실천해야 한다. 여기에서는 식품과 암에 관련하여 떠도는 몇 가지 정보의 진실을 파헤쳐 보도록 한다.

 

계피와 바질은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는가?

 

계피의 향 성분인 쿠마린이나, 바질과 같은 허브 식물에 포함된 에스드래곤은 발암 위험성이 높은 물질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 가지 성분 모두 과잉섭취만 하지 않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일본 내각부 식품안전위원회는 발암성 물질의 위험평가를 위해서 MOE’라는 새로운 지표를 사용하기로 했다.

 

MOE란 건강에 대한 위험을 판별하는데 기준이 되는 수치를 가리키는 것으로, 앞에서 언급한 쿠마린, 에스드래곤 이외에도 알코올, 겨자(고추냉이)의 매운 성분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건강전문가들은 “MOE 수치가 크면 클수록 위험이 적지만, MOE가 큰 식품이더라도 편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만병의 근원이 되므로, 식생활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한다.

 

암을 예방하는 기름이 존재하는가?

 

나고야 시립대학의 연구그룹은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들깨의 씨앗에 포함된 성분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과 이에 동반되는 간세포에서의 암 발생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것은 모든 암을 모두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의학계에 획기적인 발견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연구담당자는 “NASH란 간에서 지질대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질병이다. 지금까지 특효약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식품으로부터 효능을 가진 성분을 찾아내고자 들깨에 주목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탄 음식을 먹으면 암이 될까?

 

런던대학의 오가와 교수는 생선과 고기에 포함된 단백질이 불에 탈 때 발암물질이 생성되는 것은 과학적으로 이미 증명되었다.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탄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반적으로 인간은 암이 발생할 정도의 탄 음식을 먹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매일 탄 음식만 계속해서 먹지 않는 한,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에 도달하기는 어렵다. 또한, 단백질이 아닌 탄수화물과 같은 다른 식품이 탄 것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지적하였다.

 

식사만으로 암을 고칠 수 있다?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으로 암을 치료할 수는 없다. , 초기의 암일 때에만 식사요법에 의해 암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를 얻을 수는 있다. 면역력을 강화함으로써 암 증식이 억제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한 전문가는 아주 초기의 암이라면 식사요법에 의해 면역력을 강화함으로써 암세포 증식을 억제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암이 진척된 경우에는 식사만으로 암의 진행을 멈추게 할 수는 없다고 말하였다. 

 

한편, 암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암을 예방한다는 측면에서 항산화 효과가 좋은 채소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고 한다. 식품 전문가들은 항산화 효과가 좋은 성분을 많이 포함한 브로콜리, 검은콩 등의 식품을 적극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암을 예방하는 데 대단히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제공출처: 일본 주간여성 PRIME, http://goo.gl/Lbx8If

***제공일자: 2015.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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