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식량 가격 상승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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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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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세계의 정상들이 만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였지만, 과학자와 농부들은 여전히 지구온난화가 호주의 농작물 생산에 미칠 영향과 이에 따른 식품 가격 상승을 걱정하고 있다.

 

맥쿼리 대학의 레슬리 휴스 박사는 독립적 기후협의회 위원으로 지구 온도가 2도 상승 시 발생할 수 있는 호주 농업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2005년에서 2007년까지 가뭄으로 인해 호주의 식량 가격이 치솟았다. 과일의 경우 43% 채소는 33%의 가격 상승률을 나타냈고 대부분 과일과 채소가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충분한 관개수가 충족되지 않을 시 농작물의 생산량이 줄고 이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휴스 교수는 가뭄이 육류의 가격에도 큰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가뭄이 오면 가뭄 초기, 육류생산자들이 재고를 줄이기 위해 판매를 늘리고 시장에 상품이 넘치면서 가격하락을 부추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 후 가뭄이 계속되고 재고가 부족해지면서 육류가격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 현상은 가뭄이 끝나고 생산자가 재고를 준비할 시간 동안 계속 유지된다.

 

현재 호주의 농작물 40%가 추수되는 머레이 달링 베신 지역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2030년까지 2~5% 적은 강수량을 가질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호주의 가장 큰 수출 농작물인 밀의 생산량(9)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한다.

 

뉴사우스웨일즈의 하덴에서 농사를 짓는 피터 홀딩은 가을과 봄이 없어지고 있고 날씨가 매우 극단으로 치닫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고 밝혔다. 그의 농경지는 지난 20년 동안 강수량이 25% 줄었으며 극심한 더위와 서리에 시달려왔다. 그는 기온이 28도를 넘어가거나 기온이 30도를 넘어 3~4일이 지속하면 밀 농사를 망치게 되는데 이미 봄에 이러한 일이 일어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호주 농작물에 미치는 기후변화의 영향

 

사과 35도가 넘을 시 열에 의한 피해, 그늘막 설치에 따른 생산 비용 상승

 

생산량 감소, 영양 가치 감소

 

포도 2050년까지 호주 와인 포도 전체 경작지 중 70% 경작 기능 불가    


양배추 2030년까지 한 달가량 짧아진 겨울로 인한 피해 예상, 높은 기후로 인한 병충해

 

높은 기온으로 무게 감소, 품질 저하, 산란율 감소, 달걀 무게 감소, 달걀 껍질 품질 감소

 

당근 높은 기온으로 인한 풍미, 질감, 물리적 골격 변화. 경작지 이동.



*** 자료출처 : ABC Rural http://goo.gl/UKIfpn

*** 제공일자 : 2015.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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