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늘어나는 음식알레르기 기업의 연구와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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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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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늘어나는 음식알레르기 기업의 연구와 대책

 

일본 소아알레르기학회 음식알레르기 위원회가 발표한 "음식알레르기 진료 가이드라인 2012"에 의하면, 일본인의 음식 알레르기 보유율은 영아가 약 5-10%, 유아 약 5%, 취학 후의 어린이 1.5-3%이다. 음식알레르기 발증은 0세부터 영아기가 최대이고, 취학 후 연령이 높을수록 감소하는 추세이며,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적으로 발증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어린이의 음식알레르기는 적절한 대응으로 자연적으로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이 되고 난 후에는 완치가 어려워지고 일생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이번 조사에 의하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빈도가 높은 음식으로는 달걀(38.3%), 유제품 (15.9%), 밀 (8%), 등이 3대 주요 원인식품으로 전체의 약 60%을 점하고 있었고, 다음으로 갑곡류, 과일류, 어류의 순이었으며 콩을 포함한 상위 10위 식품의 합계는 전체의 90%를 점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우메보시와 그레이프후르츠 등 지금까지존재하지 않았던 식품재료가 원인이 되는 예도 보고됨에 따라, 어떤 식품이라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음식알레르기는 앞으로도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이에 대한 예방과 대책으로서 우선 <원인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원인물질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에는 잘못해서 섭취할 수도 있다. 설사나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의 알레르기 증상은 자신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심하면 혈압저하와 의식 장해, 호흡곤란 등의 중증을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식품을 취급하는 업자들의 음식알레르기에 대한 대책이다.

 

예를 들면, 식육가공품을 생산하는 니폰햄에서는 햄, 소시지 등의 많은 제품에 콩의 성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1996년부터 <음식알레르기 대응식품>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1999년에는 후생농동성으로부터 식육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알레르겐 제거 식품 허가를 받은 <아피라이트 시리즈>를 완성했다. 또한, 그 후에도 알레르겐 혼입을 검출하는 키트 개발과 연구에 의한 정보, 메뉴레시피 등의 발신을 실시하는 등 음식알레르기에 대한 대책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또한, 미츠바치산품의 제조, 판매로 알려져 있는 주식회사 야마다 양봉장에서도 음식알레르기 대책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야마다 양봉장에서 취급하는 로얄제리는 안전성이 높은 건강식품 재료로서 세계적으로도 오래 전부터 식용되고 있지만, 드물게 음식알레르기 발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최근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로얄제리를 배합한 식품과 음료도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나, 음식알레르기에 대한위험 대책은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야마다 양봉장에서는 긴키대학 농학부의 모리야마 준교수와 공동으로 천식과 알레르기를 가진 환자 중에서로 얄제리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번에 로얄제리의 알레르겐 단백질이 아피신과 MRJP2이라는 사실을 밝혀내는데 성공했다. 또한 독자적인 특허에 의해, 단백질을 미리 효소로 분해하여 펩티드 형태로만든 로얄제리에서는 음식알레르기의 위험성이 현저하게 낮아졌다는 사실을 임상적으로 확인하였다고 한다.

 

최근에는 음식점과 슈퍼마켓의 식료품 매장에서도 알레르기 물질에 대한 표시 등이 늘어나고 있고, 모든 것을 표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주요한 알레르겐 이외의 물질에 관해서는 자기방어를 할 수 밖에 없다. 음식알레르기를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최악의 경우에 죽음에 이르기까지 하므로 결코 경시해서는 안된다. 같은 식품이라면 알레르기 위험에 관한 대책을 열심히 실행하고 있는 회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자기방어책의 하나일 것이다.

 

 

***제공출처: 일본 이코노믹뉴스, http://goo.gl/AU2LJI

***제공일자: 201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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