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깻잎을 좋아한다.
남편 좋아하는 깻잎 한 봉 사는 김에 고기 먹자는 말이 나왔다.
오늘 포스팅은 깻잎 사는 바람에 수육 삶은 이야기다.
날이 더워서 상추 가격이 완전 비싸다.
깻잎이라고 싼 건 아니더라.
완전 조금 든 게 2000원.
그래도 먹고싶다는데....어쩌나 샀지.
무농약이고 충남 금산 출신의 깻잎 되시겠다.
깻잎은 흐르는 물에 씻어준다.
깻잎도 씻어뒀으니 이제 수육을 삶으면 된다.
돼지고기 앞다리살에 파, 양파, 된장, 통후추, 마늘이면 OK!
이대로 하면 월계수잎 같은 거 없어도 냄새 안나고 너무너무 맛있다.
이제 물 붓고 40분 정도 끓여주면 된다.
완성이다!
고기는 야들야들, 냄새도 안나고 어찌나 맛있는지!
보쌈시키면 늘 부족하지 않나?
이렇게 만들어서 먹으면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냉장고에 사둔 잔파가 있어서 파무침도 했다!
이것이 바로 깻잎 사는 바람에 하게 된 수육!
마늘, 파무침, 된장 넣고 쌈하나 싸서 먹으면....이것이 진정 전국 최고 맛집!
엄마가 보내준 무김치까지 곁들여져 어찌나 맛나게 먹었는지.....
아~이런 게 행복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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