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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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8-07

내용

만성신부전

 

* 참고: 대한영양사협회

신부전

신부전은 체내의 노폐물 배출을 담당하는 신장(콩팥)의 기능이 저하되어 생기는 질병으로 급성신부전과 만성신부전으로 나뉩니다. 급성신부전은 신장에 혈액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주로 사고로 인한 출혈 등 급작스러운 신체 기능 저하로 발생하며, 대부분 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합니다.

만성신부전

반면, 만성신부전은 ‘사구체신염’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사구체란 신장의 기능을 유지해 주는 중요 기관이며 사구체신염은 사구체에 염증이 생겨 혈액 내의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만성 신부전은 피곤함, 식욕부진 등 대수롭지 않은 증상으로 천천히 진행되지만 방치할 경우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혈액투석 치료의 단계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또한 골다공증, 폐부종, 심부전 등의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어 예방과 치료에 신경써야 합니다.

원치 않는 합석, 합병증

합병증은 본병이 원인이 되어 동시에 발생하는 다른 질병을 뜻하는데, 두 개 이상의 병을 동시에 감당해야 하므로 환자에게는 큰 부담이 됩니다. 특히, 만성신부전 환자는 이미 신장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어려운 상태가 대부분이므로 합병증에 노출되기가 더 쉽습니다.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치료와 운동, 식사요법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체내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등, 몸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만성 신부전 예방을 위한 추천 식사법

만성 신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세혈관이 털뭉치처럼 뭉쳐 있는 사구체는 혈압이 과하게 상승하면 쉽게 손상되는데, 이는 신장의 기능을 저하시켜 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혈관의 압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저염식 식사를 유지해야 합니다. 짠 음식을 섭취해 체내 나트륨이 증가하면 몸은 현상유지를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수분을 필요로 합니다. 수분 섭취량이 증가하면 혈액량이 늘어나 혈관 내부의 압력을 높이기 때문에 결국 사구체의 손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저염식 식사를 위해서는 소금보다 나트륨 함량이 적은 마늘, 생강 등의 식재료로 짠맛을 내거나, 식초와 설탕을 이용해 신맛과 단맛으로 간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인스턴트 햄,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이 다량 함유된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생선을 먹을 경우에는 자극적인 양념이 들어가는 조림보다는 구이로 조리해 담백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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