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단을 위한 하루 투자 비용은 얼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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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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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단을 위한 하루 투자 비용은 얼마 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농과 슈퍼푸드 등 

건강한 음식에 대한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비용이 비싸더라도 건강에 좋은 식품을

 구입하겠다는 성향은 이제 전 세계적인 트렌드다. 

 


‘100세 시대’에 맞춰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커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15년 8월부터 2016년 7월까지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조48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면역기능 개선 제품과 비타민 제품의

 높은 성장세로 해마다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비싼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보다 건강한 식품을 찾으려는 소비자들. 

하지만 건강 식단에 대한 비용은 생각보다 그리 높지 않을수 있다.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브리티시메디컬저널 온라인판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 1.5달러(한화 약 1700원)을 더 투자하면

 건강한 식단을 먹을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이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10개국에서 그간 발표된 열량 관련 

논문 27편을 통해 각국의 식단을 비교한 결과 

야채와 과일, 생선, 견과류가 풍부한 식단은

 고칼로리면서 영양성분이 풍부하지 않은 식단에 비해 

1인당 하루 평균 1.5달러이 더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양가는 낮고 칼로리만 높은 가공음식들은 평균 1700원이

 저렴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향후 병원비 등 치료 관련 지출이 

늘어날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우리나라 물가를 고려할 때 

하루 투자 비용에는 다소 차이가 나겠지만, 고칼로리의 가공식품이라고해서

 비용이 훨씬 저렴한 것만은 아니다. 가공식품 대신 매일 신선한 야채나 과일,

 견과류 등이 풍부한 식재료에 약간의 비용을 더 투자하면

 그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연구팀은 “건강에 좋은 음식은 우리의 생각보다 가격차이가 크지 않았다”며

 “향후 비만, 당뇨병, 심장병 등 건강하지 않은 음식으로

 걸리는 질병 치료 비용을 생각한다면 이 비용은

 건강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더 저렴한 비용이다”고 전했다.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면 실제 질병을 낮춰 의료 비용을 줄일수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미국 터프츠대학교의 공동연구팀이 전세계 183개국을 대상으로

 10년간 저염식단 규제를 적용한 모형실험을 한 결과 

거의 모든 국가들이 의료 비용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간 10%의 염분 소비가 줄면 1인당 평균적으로 연 204 달러(한화 약 23만원)의

 의료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근로자들은 관련 질병의 치료등으로 인한 시간적 낭비(약 580만 일)도 막을수 있다. 


 

연구진은 “건강한 식단을 통한 예방 조치가 병에 걸리고 나서 

약물치료로 회복시키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다”라고 전했다. 



출처 : 리얼푸드 육성연 기자

http://www.realfoods.co.kr/view.php?ud=20170313000845&pg=30&ret=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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