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강과 미용에 도움을 주는 ‘콤부차’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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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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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부차(Kombucha)’라는 말을 들으면 昆布茶(다시마차, 일본어 발음이 콘부차이다)’를 연상하는 일본인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전혀 다른 식품인 홍차 버섯을 가리키는 말이다. 콤부차가 미용과 건강에 좋다고 소문이 나면서, ‘미란다 커를 시작으로 미국의 연예계와 건강을 지향하는 사람들 사이에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1960년대에 한때 일본에서도 유행했던 이 식품이 지금 미국으로부터 역수입되어 일본에서도 다시 붐을 이루고 있다.

 

콤부차?

 

콤부차는 원래 몽골을 원산지로 하는 발효차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며, 오랜 역사 동안 시베리아지역에서 마셔왔다고 알려졌다. 녹차와 홍차 등의 차에 겔 상태의 균 덩어리와 설탕을 첨가하여 2주 동안 발효시켜서 만든다. 일본에서는 이 균 덩어리가 버섯과 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홍차 버섯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맛은 사과초같은 신맛을 주로 가지고 있고, 약간 탄산이 가미되어 있으며, 실온보다 낮은 온도에 냉장 보관해서 마시는 것이 더 깊은 맛을 느낄 수가 있다. 최근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콤부차는 과일의 풍미와 맛을 살리는 첨가식품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차 이외에도 다양한 채소, 과일, 허브 등을 함께 발효시켜 만든 효소 음료수와 같은 상품도 개발되어 있다.

 

건강과 미용에 도움을 주는 콤부차의 성분들

 

초산 초산은 체내에 흡수되면 시트르산으로 변화되고, 체내의 에너지원으로 이용된다. 식사를 통해 섭취된 당질, 단백질, 지질성분은 물론이고, 피로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젖산 등을 분해하여 에너지로 변화시키는 작용을 시트르산 회로라고 하는데, 이 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시트르산이다.

 

이 회로가 원활하게 작동되지 않으면, 당질, 지질 대사에 문제가 발생하고, 피로물질인 젖산이 체내에 누적되어 살찌기 쉽고,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된다. 반대로 시트르산 회로가 원활히 이루어지면 체내에서 에너지가 효율적으로 소비되기 때문에 피로가 해소되고, 살찌기 어려운 체질로 바뀌게 된다.

 

아미노산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주성분으로 인간의 피부, 장기, 근육 등 몸을 구성하고 있는 원료가 되므로 대단한 중요한 성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콜라겐의 원료가 되는 것도 아미노산이므로 피부미용에도 필수적이다. 아미노산은  전신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을 활성화하므로,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고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효소청량음료수라고 표시된 상품은 가열 처리된 것이므로 효소는 변성되어 활성을 잃게 되지만, 자가 배양된 홍차 버섯과 같이 발효 후에 가열하지 않는 생 콤부차는 식품에 활성 효소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식품 식물효소를 보급해주면 본래 체내에 존재하고 있는 각종 효소의 소모를 완화해 줌으로써 인체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결국, 인체의 부담이 덜어지면 몸 상태가 좋아짐은 물론이고, 장 기능이 활성화되어 변비가 개선되고, 노화 방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유산균 몸에 유익한 균의 대표적인 예로 유산균을 들 수 있다. 나쁜 균의 증식을 억제하여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유해물질 발생과 병원성 세균의 번식을 억제해서 몸의 저항력을 향상하므로 감기 예방, 알레르기 증상의 완화, 변비 개선, 피부 건강, 비만 예방 등 전체적인 건강유지에 많은 도움을 준다.

 

폴리페놀 강한 항산화 작용이 있는 붉은 와인 폴리페놀이 가장 유명한데, 콤부차에도 비슷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혈액을 활성화해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고, 체내에서 지방을 연소하기 쉽게 되며, 결과적으로 생활습관병 예방, 피부 항노화작용, 항스트레스, 항알레르기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알칼리성 식품 식품에는 알칼리성과 산성이 존재한다. 알칼리성 식품은 간과 신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므로, 살이 찌기 어려운 체질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산성 식품은 간장과 신장에 부담을 주게 되므로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알칼리성, 산성 식품은 다음과 같다.

 

*알칼리성 식품: 채소, 과일, 해초, 버섯, 콩 등

*산성 식품: 고기, 어패류, 달걀, 설탕, , 쌀 등

 

오래전에 일본에서 유행했었던 홍차 버섯은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직접 배양해서 만드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 붐을 이루고 있는 콤부차는 대부분이 공장에서 만들어져 병과 캔으로 판매되고 있다. 아직, 일본의 일반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편은 아니지만, 수입식품점과 수입잡화점, 인터넷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제공출처: 일본 @DIME, http://goo.gl/agzxax

***제공일자: 2015.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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