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빛깔과 향기로 채우는 공간: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겨울 꽃

추천
등록일
2023-11-22
내용


한겨울에도 꽃이 있는 공간은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 더 화사한 빛을 발하는 꽃으로 마음마저 훈훈해지는 실내 공간을 꾸며봅니다.




하얀 눈 속에 피어나는 동백꽃

동백꽃은 겨울에 피는 꽃이라고 해서 겨울 ‘동(冬)’에 나무이름 ‘백(栢)’을 써서 ‘동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어요. 보통의 꽃들은 꽃잎이 하나하나 떨어지지만, 동백꽃은 한 송이씩 떨어져 아름다움을 배로 전해줍니다. 동백꽃을 대표하는 색상인 빨간색 외에도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해요.


동백꽃 관리법


추운 날씨에 자라는 동백꽃은 겨울과 초봄 사이에 꽃이 핍니다.

동백꽃은 베란다와 같이 서늘한 공간에서 키우는 것이 좋아요.

다만 하루에 6시간 이상 밝은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주변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자주 물을 뿌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혹적인 자태를 가진 심비디움

화사한 색과 고혹적인 자태가 아름다운 심비디움은 추위에 강하기 때문에 겨울에도 예쁜 꽃을 감상하기에 좋은 식물입니다. 심비디움은 꽃대당 20여 송이가 달려 자태가 화려하고 풍성해 공간 꾸미기에 좋아요. 또 음이온 발생량이 많아 공기정화에 도움을 줍니다.


심비디움 관리법


신비디움은 수명이 긴 꽃 중 하나입니다.

오랫동안 심비디움을 감상하려면 빛이 잘 들고 통풍이 원활한 거실이나 침실에 두는 것이 좋아요.

하루에 2~3시간 정도 햇볕을 쬐어야 싱싱함이 오래 가요.

곰팡이 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환기에 신경 씁니다.




꽃다발을 만들기 좋은 스카비오사

꽃봉오리의 모양이 구멍 뚫린 체를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스카비오사는 산토끼꽃과 체꽃속의 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솔체꽃이 대표적이죠. 화려한 색감으로 포인트를 주기 좋아 꽃다발을 만들면 은은하면서도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스카비오사 관리법


스카비오사는 볕이 잘 드는 곳에서 기르는 것이 좋아요.

과습하지 않도록 흙이 건조할 때만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꽃다발로 관리할 경우, 서늘한 곳에 두고 매일 물을 잘 갈아준다면

2주 정도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한겨울 내내 싱그러운 아이비

양담쟁이, 상록 담쟁이로 불리기도 하는 아이비는 덩굴성 식물이라, 다양한 표면에 부착해서 자랄 수 있어요. 어느 환경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초보 식집사가 키우기에 좋습니다. 다만,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과 사포닌 등의 독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아이비 관리법


아이비는 어느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지만,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그러므로 화장실이나 부엌 등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둡니다.

과습하면 잎의 힘이 없어지고 처지기 때문에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물을 줍니다.




여신의 눈물에서 자라난 아네모네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의 눈물로부터 자라났다는 유래가 있어, 비너스의 꽃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대체로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아네모네는 바람이 불면 피거나 져서 바람꽃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온도가 내려가면 꽃봉오리가 오므라들고 따뜻해지면 다시 만개하여 강렬한 인상을 전해줍니다.


아네모네 관리법


배양토에 모래와 마사토를 25% 정도 배합하여 물 빠짐이 잘 되는 흙에 알뿌리를 심어요.

베란다 창가와 같이 채광이 좋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야 건강하게 잘 자랍니다.

다만 직사광선을 싫어하므로 반그늘이 기는 공간이 좋아요.




정리 편집부
참고 <계절 꽃 프로젝트>,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nihhs.go.kr)

첨부파일

댓글쓰기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