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유구전통시장에서 제철음식 배추와 귤 장보기

추천
등록일
2020-12-14
내용

농식품정보누리 '모두누리단 서포터즈'가 알려드리는 알찬 농식품정보!





유구 전통시장 도착

 

유구 버스터미널에서 내려 5일장(장날은 매월 3일과 8)이 열리는 전통시장으로 향합니다

이곳은 1928년에 개설된 유구 전통시장입니다한때는 섬유로 호황기를 누렸던 유구

섬유가 호황기를 누렸을 당시엔 더불어 유구 전통시장도 인산인해를 이뤘죠.

 

상가 건물형의 중형시장으로 이루어진 유구 전통시장은 현재 주민과 더불어 주변 벽화마을을 구경하러 온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에 시장을 방문한 목적은 배추와 귤입니다. 김치와 귤은 겨울 하면 빼놓을 수 있는 제철 음식이죠.




지금 제철은 김치와 귤!

 

겨울은 김치의 계절이라고 하죠? 유구에는 유난히도 배추가 많습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유구 특산품 중 하나인 뿌리갓이고

이를 활용해 뿌리갓 김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11월과 12월 제철 음식이라 하는 배추도 한가득입니다

배추는 잎, 줄기, 뿌리 모두 식용으로 먹을 수 있으며,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채소죠.



시장에 양심저울까지?

 

유구 전통시장 곳곳에는 양심 저울과 더불어 고객 소리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양심 저울은 소비자가 구매한 물건을 직접 달아볼 수 있도록 준비된 저울입니다.

이로써 소비자는 매장에서 공급자에게 정량을 제공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넣어주세요~." 애교 섞인 한 마디에 웃음 지으며 조금 더 인심을 넣어주는 매장 주인분.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인심이 더해지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배추 고르는 방법

 

이제 배추를 골라볼까요

1. 배추는 무조건 큰 것이 좋다? No!

크기만 하고 가벼운 것은 속이 덜 찬 배추이니 좋지 않습니다.

크기보다는 무게가 더 중요합니다김장용 배추의 무게는 2~3kg으로 적당한 것이 좋습니다.

 

2. 속이 꽉 찬 배추가 좋다? No! 

김치용 배추는 너무 꽉 차면 소금이 잘 배지 않기 때문에 속이 적당히 찬 것(80% 내외)이 좋습니다. 줄기의 흰 부분을 살짝 눌러보면 단단한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눅눅한 느낌의 배추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잎과 줄기의 비율은 2:1이 좋다? Yes!

잎과 줄기의 비율은 2:1이 적당합니다. 또한, 뿌리 부분은 너무 크지 않고 단단한 것이 좋은 배추입니다.

 

4. 배추의 색이 예뻐야 좋다? Yes!

겉잎은 푸른빛이 선명하고, 속잎은 얇고 노란빛이 띄는 배추가 좋습니다.  

 



배추와 김치 효능

 

배추는 95.6%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외 탄수화물 3%, 단백질 0.9%로 칼로리가 낮으며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합니다.

게다가 배추는 김장을 하더라도 비타민 C가 별로 손실되지 않으니 더욱더 좋은 재료죠!

 

김치의 효능은 말하기 입 아플 정도입니다. 슈퍼 푸드라 불리는 김치.

그중 유념해야 할 점은 김치에 함유된 비타민 A, B, C의 양이 최적 숙성기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B1, B2, B12 등은 발효 최적기에 초기의 2배까지 증가하지만 과숙성기에는 감소되므로 비타민 최적의 상태에서 섭취하고 싶다면 적당히 발효된 김치가 좋습니다.




겨울이니 더욱더 생각나는 귤과 김치

 

배추만 사서 오기 아쉽죠? 겨울 하면 더욱더 생각나는 귤.

귤은 비교적 껍질이 얇고 단단하며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이 더 과즙이 많다고 합니다.

 

보관 방법은 상온이나 냉장고에 보관하는데 보관 온도는 18~25℃가 적당합니다.

또한, 보관 시 겹쳐서 보관하면 상하기 쉽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도록 보관합니다.

바로 먹는 게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보관 일은 15일 정도입니다.

 

김치와 귤로 대비하는 겨울!

건강하고 맛있게 겨울을 준비해봅니다.

 

 

김혜민서포터즈, 서포터즈 소개내용: 경제 번역서 <거대한 전환>를 번역한 프리랜서 번역가이자 유튜브 <여행작가 봄비>를 운영 중인 여행 칼럼니스트

첨부파일

댓글쓰기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