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누리단(상세) | 농식품 소통

우리동네 전통시장 김포 전통시장 5일장 나들이

작성자: 콘텐츠 관리자

추천
등록일: 2020-10-30

내용: 김포 전통 시장은 매월 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 장이서는 5일장으로 김포 북변 공영주차장 일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경기도 내 재래시장에서 제법 규모가 커서 장이 서는 날에는 북적북적 농민들이 열심히 농사지은 농산물과 수산물 등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어 한 번씩 둘러보는 재미가 좋습니다.

더불어 5일장 인근 도로변 주변에 주.정차를 임시로 허용하고 있어 일찍 방문하게 되면 편하게 주차가 가능하며 공영주차장 내에서도 일부 주차가 가능하지만 한참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장이서는 날에는 될 수 있으면 도로변 외부 주차를 추천합니다.

김포 재래시장을 둘러보면 수산물도 많이 보이지만 지역 특산물, 먹거리까지 풍성해 시장 둘러보다 출출할 때 다양한 군것질거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 과일이 제철이라 귤, 사과, 단감, 포도, 배 등 풍성하게 나와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보이기 시작한 미니사과도 바구니마다 풍성하게 담아 놓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미니사과는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작년 대비 60% 정도로 생산량이 줄었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미니사과는 영천과 경산에서 많이 출하되고 있다고 합니다.

시장을 둘러보다 보니 아주 큼직한 제철 사과 대추도 많이 보입니다.

일반 대추보다 2~3배 정도 더 크고 과즙이 풍부한 게 특징인 사과 대추는 이름에 걸맞게 사과와 대추의 맛을 모두 가지고 있어 비타민과 식이섬유, 항산화 물질 함량도 높아 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에 알맞은 제철 과일입니다.

요즘 자색고구마, 자색 감자 등 특수작물 농산물들이 많이 보이는 거 같은데 김포 5일장에서도 이렇게 가지 고추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가지 고추는 가지와 고추를 교배한 품종으로 보라색 껍질과 하얀색 속살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 고추보다 맵지 않으면서 아삭한 식감과 단맛이 나는 게 특징입니다.

우리 동네 전통시장 김포 5일장에는 귀한 6년근 산양삼도 나왔네요~

산양삼은 삼의 씨앗을 산에 심어 자연상태로 재배한 삼을 말하는데 장뇌삼, 산양산삼, 산양삼으로 불리는 것을 산림청에서 산양삼으로 정립하여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니 이제 산양삼으로 불러야겠습니다.

사진으로는 작아 보이지만 이것은 토란대를 수확한 모습입니다. 밑둥이 주먹만 하고 길이가 어린아이들 키만큼 큼직해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토란대 구입 방법은 대가 굵지 않고 단단하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게 좋다고 합니다. 손질이 어려우신 분들은 손질된 토란대를 구입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강화도 특산품 강화도 순무도 많이 보입니다. 강화도 순무는 강화도 흙과 해풍, 기온이 잘 어우러져 자라 아삭아삭 시원하면서 개운한 순무김치를 맛볼 수 있으며 크기는 무보다 작고 생으로 깍아 먹으면 배추 뿌리 맛이 나면서 맵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김포 전통시장 5일장을 둘러보다 보니 뽕나무버섯이 보입니다.

사실 뽕나무버섯은 저도 생소한지라 한참을 들여다보았습니다.

버섯 크기도 큼직하면서 생긴 건 느타리버섯처럼 생겼습니다. 느타리버섯의 거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 같은데 맛은 쫄깃쫄깃함이 매우 좋아 웬만한 고기가 부럽지 않다고 합니다.

요건 노니를 건조한 건노니 입니다. 노니는 주로 괌이나 하와이 피지, 뉴질랜드 등 남태평양 지역에서 서식하지만 적응력이 좋아 화산지형이나 그늘진 숲, 해변에서도 잘 자라고 중국, 동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10~18cm 정도의 울퉁불퉁한 모양의 열매를 맺게 되면 날것으로 먹기보다는 주스, 분말, 차 등으로 가공하여 섭취하면 됩니다.

김포 전통시장 한 바퀴 돌다 보니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던 전어구이가 한창입니다. 칼집을 내고 굵은 소금을 솔솔 뿌려 노릇노릇 구워 진 전어를 보니 고소한 향이 솔솔 나는 게 군침이 절로 돕니다.

김포시장 북변 공용주차장 운영 기간은 일요일, 공휴일, 5일 장날 휴무 운영시간은 09:00~22:00이니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