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소비공감 봄호] 은은한 향과 고소한 단맛으로 입맛 사로잡은 쑥
봄이 되면 산과 들 어디에서나 쉽게 발견할 수 있을만큼 흔한 쑥은
봄을 대표하는 나물이지만 쑥이 갖고 있는 특유의 쌉싸래한 강한 향취가
젊은 사람들 입맛에 맞지 않아서 선호도가 높지 않은 나물이기도 하죠.
저도 어렸을 때 소풍을 가거나 산에 놀러가면 어린 쑥을 골라서 채취해오곤 했는데,
엄마는 제가 따온 쑥으로 쑥된장국 및 쑥떡을 해주시곤 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간식이 개발되면서
간식 재료로 쑥이 사랑받고 있어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한 재료 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쑥이 갖고 있는 강한 향취를 다른 재료들과 적당하게 혼합하여
새로운 맛으로 변화시키고 조금 달짝지근한 케이크, 마카롱에 쓴맛을 가진 쑥이 첨가되면서
간식이 더욱 풍미가 생기고 건강한 맛으로 변화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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