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제철수산물] 참치, 멍게, 미더덕

작성자
이*영
추천
등록일
2022-03-07
내용

해양수산부는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3월을 맞아 살이 꽉 차오른 참치와 멍게, 미더덕을 3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했습니다!

 



바다의 귀족, 참치




 



바다의 귀족이라 불리는 참치는 ‘참 좋다’라는 의미로 참 진(眞)을 써 ‘진치’로 불리다가 진(眞)을 한글로 바꿔 ‘참치(또는 다랑어)’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참치는 다른 회처럼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도 좋지만, 간장에 고추냉이를 곁들여 먹으면 참치의 고소함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참치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와 근육 생성과 유지에 도움이 되고, 다량의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어 피로 회복과 간 기능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바다의 파인애플, 멍게(우렁쉥이)




 
 

 
 


특유의 맛과 향이 매력적인 멍게는 독특한 생김새로 인해 이름이 다양한데요.

표준어는 ‘우렁쉥이’이지만 경상도 사투리인 ‘멍게’로 많이 불리면서 복수 표준어로 지정됐습니다.

우리가 주로 접하는 양식산 멍게는 껍질이 얇고 돌기가 낮게 돌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 반면, 자연산 멍게는 껍질이 두껍고 돌기가 높게 솟아올라 있습니다.

멍게는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 강하 및 인슐린 분비 촉진 등의 효과가 있어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요.

멍게는 주로 갖은 야채와 함께 비빔밥으로 먹거나 회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봄철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또한, 젓갈로도 즐길 수 있는데 식성에 따라 참기름이나 통깨를 뿌려 먹으면 고소함이 두 배가 됩니다.

 



바다의 더덕, 미더덕




 



마지막으로 미더덕은 ‘바다 더덕’으로 불리며, 꽃게찜이나 아귀찜과 같은 찜 요리나 된장찌개에 넣어 먹으면 오도독 씹는 맛과 향긋한 향이 있어 음식 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미더덕은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여 골다공증과 빈혈 예방에 도움을 주는데요.

특히 강력한 항산화력을 자랑하는 셀레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춥고 건조한 환절기에 영양이 가득하고 맛도 좋은 제철 수산물을 드시고 건강한 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댓글쓰기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