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0억 인구의 단백질원을 물고기 양식으로부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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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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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이 되면 90억으로 늘어나는 세계 인구를 먹여 살릴 유망한 동물성 단백질원은 생선이다. 이번에 <90억 인구의 식량>에서는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생선을 기르는 미래의 양식에 초점을 맞추었다.

 

먹이가 소 사료의 7분의 1

 

미국 내륙에 위치한 공업단지에서 나일강이 원산지인 생선을 대량으로 양식한다면 귀를 의심하게 된다. 최근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의 양식장이 생겨나고 있다.

 

양식업은 1980년 이후, 세계 전체에서 약 14배로 성장했다. 양식 어패류의 생산량은 2012년에 6,600만톤을 달성했고, 처음으로 소고기 생산량을 넘어섰다. 지금은 세계에서 소비되는 어패류의 절반이 양식된 것이다. 어패류의 수요는 앞으로 20년 후에는 35%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천연 물고기 어획량은 증가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수요의 확대분량은 모두 양식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물고기 양식에는 소와 돼지 등의 가축사육에 비교하여 상당히 적은 양이 소요되는 잇점이 있다. 생선은 변온동물이고, 수중에서는 중력에 저항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량이 적다. 예를 들면, 소의 체중 1키를 늘리는데 약 7키로의 사료가 필요하지만, 양식어 1키로에는 약 1키로의 사료만으로 충분하다. 따라서, 지구의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90억 인구에 필요한 동물성 단백질을 공급하는데는 어패류 양식이 유망하다. 

 

반대로 문제도 있다

 

대규모 양식에 의해 어패류 생산량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청의 혁명>덕택으로 우리들은 냉동 새우와 연어를 싸게 살 수가 있다. 그러나, 곡물의 대량증산을 달성한 <녹색 혁명>과 마찬가지로 청의 혁명은 환경 파괴와 수질오염, 식품 안전성에 대한 불안을 안고 있다.

 

1980년대에는 열대의 맹글로브 홍수림이 점점 벌채되고, 새우 양식장이 만들어졌다. 지금은 이 양식장이 세계의 새우 수요를 감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의 양식어패류의 90%가 생산되는 아시아에서는 수질오염이 심각하다. 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유럽과 미국, 일본에서 금지되고 있는 항생물질과 살충제를 사용하고 있는 양식장들도 있다.

 

 

***제공출처: 일본 경제비지니스, http://goo.gl/0KPNmA

***제공일자: 201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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