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부터 소포장 정육까지… 물가 잡기 나선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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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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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마늘, 고추, 대파, 모둠 쌈, 양배추, 감자 등을 소포장한 ‘싱싱생생’ 15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싱싱생생 시리즈는 친환경 및 GAP(농산물 우수 관리·Good Agricultural Practices) 기반의 최신 설비를 갖춘 채소류 유통 채널인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와 BGF리테일이 직접 거래해 유통 마진을 최소화했다.


해당 시리즈의 가격은 900원(팽이버섯, 양배추 4분의 1통 등)에서 4500원 수준이다. CU 측은 업계 평균가 대비 30%가량 저렴한 것으로 100g 당 가격으로 따지면 마트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삼겹살, 항정살(천겹살), 가브리살 등 한돈 부위와 소고기 부채살 등도 소용량으로 선보인다.


CU는 싱싱생생 시리즈 론칭을 기념해 6월 한 달 동안 해당 시리즈 전 품목을 10% 할인 판매한다. BGF리테일 HMR팀 한정주 MD는 “외식 물가 인상으로 인해 1~2인 가구에서도 집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 맞춰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식재료를 대폭 강화했다”고 했다.


GS리테일은 이날부터 자사의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SG더프레시에서 운영하는 PB상품 ‘리얼프라이스’를 편의점 GS25에 도입한다.


리얼프라이스는 지난 2017년부터 GS더프레시가 중소 업체를 발굴해 이들의 상품을 일반 상품의 가격 대비 70%~80%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는 초저가 브랜드다. 지난 5월 말 기준 70여개 업체 300여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GS25는 리얼프라이스 상품 가운데 리얼키친타올 4롤, 리얼위생장갑 100매, 리얼위생팩 200매, 리얼롤백 200매, 리얼천연펄프 24롤, 리얼미용티슈3입 등 6종을 도입한다. 대상 상품은 향후 점차 늘릴 예정이다.


차정현 GS리테일 라이프리빙기획팀 MD는 “GS25가 초저가 리얼프라이스 상품 도입을 통해 소비자와 중소 제조사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물가 안정 및 상생 소비 플랫폼으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조선비즈 양범수기자


출처: https://biz.chosun.com/distribution/channel/2022/06/13/NBL7ZJNF4BBTZBUV3YCIIQPQV4/?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썸네일이미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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