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기한 표시 추진…유통기한 임박상품 인기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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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1-07-01
내용

CU '그린세이브' 서비스 전년比 62.4% 증가
GS25, 당근마켓과 협업 서비스 하반기 선봬


마감 할인 판매 서비스인 CU 그린세이브 서비스 이용하는 모습

소비자가 마감 할인 판매 서비스인 ‘CU 그린세이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린세이브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이나 판매가 부진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서비스다. /제공=BGF리테일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이 추진되면서 편의점 업계도 관련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소비기한소비자가 식품을 섭취해도 건강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인정되는 시한으로

보통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유통기한보다 기간이 길어

비자들이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폐기율을 낮추는 효과로 까지 이어질 수 있어

최근 업계에서 강조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도 맞물려

관련 서비스의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소비자들도 보다 저렴한 값에 필요한 식품을 살 수 있어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CU는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감 할인 판매 서비스인 ‘그린세이브 서비스’의

전년 대비 이용 건수가 62.4%, 관련 매출은 75.7% 증가했다고 밝혔다.


CU에 따르면 그린세이브 서비스 매출 1위 점포인 CU구로파트너점의 경우

해당 서비스를 통해 빵·유제품 등 일반식품의 폐기율을 0% 가까이 줄였으며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량을 늘려 전체 매출이 10% 가량 상승했다.


서비스 시행 약 1년 동안 매출이 높았던 상품은 스낵으로 전체 25.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라면 14.2%, 비스킷·쿠키 11.7%, 디저트 8.7%, 즉석식 8.5%,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는 회전률이 높은 신선식품 보다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온 것이 특징이다.


CU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이라도 어느 정도 시간적 여유를 두고

섭취할 수 있는 상품 위주로 구매하려는 경향이 높다”며

“이에 향후 취식 가능 기간인 소비기한이 도입되면

판매 시점이 보다 명확해 지면서

해당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해 2월 선보인 마감 할인 판매 ‘라스트오더’

서비스 이용 가입 점포 수가 현재(1~6월) 전국에서 1만여 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누적 판매량은 130만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특히 라스트오더 서비스 운영을 통한 전체 폐기 절감액은 매가 기준 약 3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소비기한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막 지나가 버려 폐기처리 됐던 식품 등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유통기한 경과로 버려지거나 반품되는 식품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연간 최대 1조5400억원에 달한다.


더불어 수익성 제고와 음식물 폐기율 감소 

ESG 경영에도 일조해 유통기한 임박상품 서비스는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현재로서 진행하고 있는 건 없지만

유관 부서에서 검토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GS25도 당근마켓과 협업한 시스템을 하반기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GS25 관계자는 “현재 당근마켓과 협업해

유통기한 임박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시스템을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라며

“할인률은 최대 50% 내로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연간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도 상당해

ESG경영 차원의 측면에서도 서비스의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며

“편의점 자체적으로도 직영이든 가맹이든 비용을 줄이면서

수익성 자체를 높일 수 있고

편의점 이외 다른 업종으로도 전파되면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 출처: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기사원문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10630010018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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