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북촌에 한식문화공간 오픈….한식 세계화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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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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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한식이 한류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세계인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우리 식문화 융성을 위한 연구개발 및 식품명인 위상 제고 등에 더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30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에 문을 연 '한식문화공간 이음' 개관 행사에 참석해 "K-푸드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식 확산의 새로운 붐 조성을 위한 한식문화공간 운영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식문화공간 이음'은 다양한 재료와 양념으로 이루어진 우리 음식과 전통주에 대한 전시·체험·홍보·교육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서울 무교동과 역삼동에 위치한 △한식문화관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전통주 갤러리 3곳을 통합해 새로 조성했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구성된 한식문화공간은 지하 1층에 한식도서관(음식관련 국내외 도서 2400권 소장)과 소통공간인 이음홀(연구학술 프로그램 진행)이 자리했다.


지상 1층은 한식 전시·홍보관으로 상설 및 특별전시를 위한 한식갤러리, 식품명인홍보관(식품명인이 만든 210여개 제품 전시·판매), 전통주 갤러리(전통주 300여점 전시 및 시음·판매)로 구성됐다.


지상 2층은 한식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식품명인 또는 기업 등이 함께 하는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식 온·오프라인 요리교실 운영에 필요한 영상물도 제작된다.


한식문화공간은 앞으로 다양한 유관 기관·단체, 민간 기업과 함께 다양한 한식 콘텐츠를 생산하고 한식조리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게 된다. 또 방문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보완해 나갈 계획으로, 한식의 역사와 정보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황근 장관을 포함해 △한식진흥원 역대 이사장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 △박도근 두끼떡볶이 공동대표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 원장 △김재원 한식홍보대사 △파브리치오 페라리(미쉐린 1스타 요리사·이탈리아)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머니투데이 정혁수 기자

* 기사, 썸네일이미지 출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8301332004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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