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영양사가 알려주는 동그랑땡 레시피, 간단하지만 건강하게 부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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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1-09-15
내용
2021 농식품정보누리 서포터즈 -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1인 가구부터 청년농업인, 건강한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다이어터까지! 나만의 스토리로 전하는 우리 농식품



민족의 대이동인 명절이 코로나19로 인해
'소소한 가족끼리의 시간으로 바뀌었어도, 
추석 음식은 어느 가정에서나 준비하는데요.

차례를 모시지 않더라도 가족들이 함께 하는 날이니만큼
평소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하는 주부의 손길은 분주하죠.
추석음식 중 하나인 동그랑땡은 차례상에도 오르는 음식이지만
평소에도 만들어두면 어른과 아이 모두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입니다.




만드는 과정이 번거로워서 주저하였다면,
간단하게 동그랑땡 부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가족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올 추석 음식으로 동그랑땡을 부쳐보는 것은 어떨까요?




<고기 누린내 없이 간단하게 동그랑땡 부치는 법!>


오늘의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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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재료 - 소고기 다짐 육(등심) 300g, 돼지고기 다짐 육(등심) 300g, 양파 100g(큰 것 1/2), 
대파 1대, 풋고추 2개, 쌀가루 큰 술(45g), 
전분가루 큰 술(30g), 들기름 큰 술


양념 간장 큰 술맛술 큰 술후추 약간생강가루 약간, 다진 마늘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설탕 1 큰 술

달걀물 걀 3(청주 2-3 방울소금 1/3 작은 술 (계량스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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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에 올릴 때는 여러 가지 음식을 함께 준비하느라
전 부치기가 시간도 많아 걸리고 복잡합니다.
그리고 자칫 돼지고기 누린내라도 난다면 낭패이죠.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섞어서 소를 만드는 데
돼지고기 누린내 없이 쉽게 부치는 전에 포인트를 둔 내용이니
올 명절 가족 상차림에 올려보세요.

팁을 먼저 소개하면 누린내 없애기 위해 풋고추나 청양고추 사용
간단하게 전을 부치기 위해 쌀가루와 전분가루를 반죽에 넣었습니다.


1

동그랑땡을 소고기로만 하면 가격도 올라가고 식감이 뻑뻑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돼지고기 등심을 함께 섞으면
적당한 지방감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냅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등심 부위로 다짐육을 준비해 주세요.
그 후 고기는 펼쳐서 키친타월로 누르면서 핏물을
제거해야 냄새가 나지 않는답니다.




2
양파와 풋고추대파는 칼로 다집니다.
블랜더에 갈아도 되지만 수분감이 많아지면
안되므로 강약 조절이 필요하답니다.
수분감이 있으면 전을 부칠 때 뭉치기 어렵고
부칠 때도 육즙이 빠지는 등 번거로우기 때문이죠.

Tip) 지고기가 들어가면 자칫 누린내가 날 수 있는데
풋고추나 청양고추를 넣으니 누린내 없이 
맛이 깔끔해집니다.
 차례상에 올리지 않는
가족 음식이라면
 풋고추나 홍고추 혹은 청양고추 추천니다.
혹시 고추가 싫다면 고춧가루를 넣어도 좋더라고요.




3
다짐 육에 다진 양파와 다진 대파 그리고 고추를 넣었으면 양념을 해줍니다.
간장도 큰 술과 맛술 큰 술, 마늘 큰 술, 설탕 큰 술, 참기름 큰 술을 넣고
두 번째 팁인 쌀가루 3 큰 술과 전분 2 큰 술을 넣어주세요.

Tip) 그랑땡을 쉽게 부치기 위한 팁은
밀가루 옷을 입히지 않는 대신 고기 반죽에
쌀가루와 전분가루를 넣어서 수분감을 없애고
적당한 농도를 만드는 거랍니다.







4
고기에 야채를 넣고 양념을 한 후에
전체 반죽을 잘 치댑니다.

그리고 동그랗게 만들어서 부쳐주는데요.

쉽게 동그랑땡 전을 부치기 위해서
반죽에 쌀가루와 전분가루를 넣어 농도 조절을 하면
밀가루 옷을 안 입히고 계란 물만 씌워서
전을 부치니 여러 가지로 편하답니다.




5
계란은 채에 내리는 것이 부칠 때 깔끔합니다.
알끈도 제거하고 부드럽게 풀리기 때문이죠.
저는 알이 작아서 4개를 풀었는데 계란 물이 남았어요.
계란 물은 체에 걸러서 청주 2-3방울과
소금 1/3 작은 술 정도를 넣고 풀었습니다.




6
밀가루를 묻히지 않고 계란 물만 씌워서
중약불에 놓고 전을 부쳐줍니다.




7
동그랑땡이 완성되었답니다!





동그랑땡은 추석 음식으로 가족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죠.
또한, 미리 넉넉하게 부쳐서 냉동실에 보관해두면
연휴 동안 먹을 수 있기도 하고요.
도톰하게 부치면 식감도 좋고
육즙이 배어 나오는 맛이 부드럽답니다.




추석에 가족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동그랑땡은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 생강가루를 넣고
풋고추나 청양고추를 다져서 넣어보세요.
맛이 깔끔해집니다!




그리고 반죽에 쌀가루와 전분가루를 넣으
아주 간편하게 전을 부칠 수 있어요.
그리고 밀가루를 씌우지 않으니 전 부칠 때 기름을 덜먹게 되어
섭취 열량을 증가시키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정제 탄수화물 섭취도 줄일 수 있어서 건강한 음식이 된답니다.




간단하면서도 사소한 차이가 있는
 동그랑땡 부치는 법!

가족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동그랑땡을
이번 추석 때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강선아 2021 농식품정보누리 서포터즈 - 가족들의 먹거리를 직접 챙기고 웰라이프를 실천하는 임상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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