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통시장 칠성시장의 모습과 겨울철 우리 농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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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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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1가 일대의 재래시장인 칠성시장. 서문시장과 함께 대구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입니다.



대구 칠성시장을 이야기할 때는 넓은 의미로 칠성시장과 그 주변의 대구청과시장, 칠성꽃도매시장, 능금시장, 가구시장, 경명시장, 대성시장, 칠성원시장(옛 북문시장), 전자상가, 문구골목, 족발골목 등 칠성시장역과 중앙대로, 경부선 철길 사이의 모든 시장을 통틀어서 여러 개의 시장으로 이루어진 종합시장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주요 취급 상품으로는 제수품과 생필품, 채소, 과일, 수산물, 가전, 꽃 도매 등 다양하며 일명 족발 골목, 닭골목, 튀밥 골목 등도 칠성 시장의 명물 골목으로 전통의 맛과 현대의 멋이 공존하는 풍성한 시장이라고 해요.




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겨울이 오면 우리 민족들이 즐겨먹는 음식인 김치를 대량으로 담그는 김장철이 다가오는데요, 김장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농산물인 배추, , 마늘, 생강 등 구매하러 많은 시민들이 칠성시장에 오셨더라고요




칠성시장 농산물 판매하는 곳을 둘러보며 신선하고 싱싱한 농산물을 구매하기 위해서 서로 비교하며 둘러보시는 시민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겨울이 다가오면 김장에 꼭 들어가는 재료인 생강, 저도 겨울이 되면 꼭 만드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생강청입니다.

 

생강의 성분 중 진저롤과 쇼가올이라는 성분이 몸의 찬 기운을 없애는 역할을 하여 우리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항염 효과를 가진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어서 자궁근종, 난소암, 자궁내막증 등 여성에게 특히 좋은 음식이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수족냉증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김장을 할 때 꼭 필요한 재료인 주인공 배추. 모양이 가지런하고 크기가 크고 통통한 모습이 정말 보기가 좋았는데요, , 고추, 마늘과 함께 우리나라 4대 채소 중 하나로 김치뿐만 아니라 생으로 또는 말리거나 데치는 방법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총각무도 어찌나 신선하고 품질이 좋은지 진짜 저도 몇 단 사서 총각 무김치 담아보고 싶지만 아직도 엄마가 만들어주신 김치를 얻어먹는 요리 초보네요^^;




본인들도 드시고 자식들과 함께 먹을 김장김치를 위해서 재료를 정성껏 고르시는 우리 부모님들 모습을 보니 늘 자식들을 먼저 생각하시는 정성이 느껴지더라고요.


겨울에 대표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우리 농산물 하면 연근이나 고구마 등 뿌리채소를 말할 수 있는데요. 물론 다른 계절에도 만날 수 있지만  피로회복, 불면, 기침에 좋은 겨울 제철음식 연근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다고 하고요. 쇠해진 기력을 금세 회복시키고 꾸준히 섭취하면 몸이 거뜬해진다고 합니다.


고구마는 겨울에 주로 군고구마를 간식으로 해 먹어서인지 개인적으로 겨울 하면 고구마가 가장 먼저 떠오르더라고요^^;




그리고 겨울 하면 다양한 말린 채소를 만나볼 수 있는데 무말랭이, 무청시래기, 토란 등 추운 계절에 대비하여 채소들을 미리 말려두고 저장해서 먹은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부분이었어요. 지금이야 냉장고도 기능이 좋고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어서 크게 먹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옛날에는 겨울에 먹거리들이 부족하여 더욱 그랬을 거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봄에 만나볼 수 있었던 봄나물들이 요즘은 참 빨리 나오더라고요. 딸기도 그렇고 냉이도 그렇고. 뭐든 빨리하는 세상에 농산물들도 나오는 시기가 빨라진 거 같네요. 찬바람 맞아 더 맛있다는 시금치도 겨울에 더 달큼함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미나리도 벌써 나왔음을 알 수 있는데요, 지금 먹는 미나리가 향긋하면서 더욱 부드럽게 미나리를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삼겹살과 함께 미나리 먹을 수 있는 미나리 삼겹살이 그리운 요즘입니다^^



우리 부모님들 대구 칠성시장에 오셔서 김장 재료도 구매해가지고 무청시래기, 무말랭이 등 말린 채소들도 구매해가시는 모습을 보니 추운 계절 겨울이 맞구나 싶더라고요.

 진짜 겨울에는 따뜻한 집 안에서 김장김치만 있으면 밥 한 공기 뚝딱이죠!

 


겨울이 다가오면 감기 예방을 위하여 모과차를 끓여 마시는데 모과를 얇게 저며 꿀이나 설탕에 재워 두었다가 끓는 물에 모과 두세 쪽과 항아리에 고인 즙을 타서 마시기도 합니다. 과육을 꿀에 재워서 정과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과실주로 먹기도 한다고 해요.

 

이상으로 대구의 전통시장 중 하나인 칠성시장에서 만나본 겨울철 우리 농산물인데요. 신선하고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과 겨울철 시장 인심을 함께 만나볼 수 있어서 의미 있었던 시간인 거 같습니다. 겨울철 우리 농산물 먹고 추운 겨울 건강하게 보내길 바랍니다.


김유성 서포터즈, 서포터즈 소개내용: 우리나라의 멋진 곳과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고 늘 여행하며, 건강한 음식으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여행, 맛집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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