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깨는 호박의 등장,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줄 땅콩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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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11-16
내용
농식품정보누리 '모두누리단 서포터즈'가 알려드리는 알찬 농식품정보!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재료 중의 하나인 호박!

된장찌개에 썰어 넣거나 볶아 먹기도 하고 죽을 끓여 먹는 호박은 애호박, 늙은 호박, 주키니 호박 등 시중에 유통되는 종류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간간이 눈에 띄는 새로운 품종, 이색 호박이 있는데요.

바로 땅콩 호박입니다.


서양에서는 버터넛 스쿼시라고 부른다는데 미국에서 건너온 작물이긴 해도 국내 농가에서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예전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모양새와 맛 덕분에 입소문을 타게 되면 조만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봅니다.


국내에서 첫 재배가 시작된 것은 2013, 본격적으로 시범 재배가 추진된 것은 2017년으로 남해에서 재배가 시작되었어요.

땅콩을 닮은 모양 때문에 버터넛 스쿼시라는 이름 대신 국내에선 땅콩 호박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호박은 못 생겼다? 땅콩을 닮아 귀여운 호박


우리는 흔히 호박꽃 하면 못생긴 꽃, 못생김 하면 호박 이렇게 편견을 갖고 있지만 매끈하고 탐스러운 땅콩 호박을 보면 이런 편견 따위 잊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익으면서 노란색이 감도는 땅콩 호박은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크기에 보기와 달리 껍질도 얇고 과육은 부드러우며 버터 향과 함께 견과류의 고소함 그리고 달콤한 맛이 납니다.

땅콩을 닮은 모양 때문에 시선을 잡아 끄는 매력이 있는 귀여운 호박이죠.


맛과 영양을 갖춘 최고의 식재료


호박은 예로부터 각종 항산화 물질과 철분, 칼슘 등을 함유하고 있어 혈액순환 및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호박의 당분은 어린이나 회복기 환자들의 영양분 흡수에 효과적이라 보양에도 좋은 식재료로 여겨져 왔어요.

특히 땅콩 호박에는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체내 항산화 활성도를 높여주는 베타크립토잔틴과 카로티노이드 성분 함량이 풍부하고 노화 방지, 시력 보호, 피부 탄력 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A도 풍부합니다.



일반 호박보다 식이 섬유도 풍부하고 단맛도 강하고 버터넛 스쿼시라는 이름처럼 버터처럼 달콤하면서도 땅콩처럼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있습니다.


노란 속살, 색도 곱다


보기와 다르게 일반 호박에 비해서 껍질도 얇아서 감자 칼을 이용하면 껍질도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완전히 노랗게 익으면 수확하고 수확 후 후숙시키면 당도가 높아지는데 12~15 브릭스 정도의 높은 당도를 가지고 있고

통풍이 잘되고 서늘한 곳이라면 실온에서 반년 이상 보관이 가능해요.



속살은 단호박만큼 노랗고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불룩한 아랫부분에만 씨가 차 있고 과육이 많은 편입니다.


땅콩 호박! 어떻게 먹을까?


우리가 쉽게 접하는 애호박이나 단호박, 늙은 호박보다 활용도는 좋은 편인데요.

달콤하면서 부드러워 고구마처럼 생식도 가능하답니다.



다른 호박처럼 씨를 파낸 뒤 그냥 생으로 썰어 먹어도 괜찮고 우유나 꿀과 함께 갈아 주스처럼 마셔도 좋아요!



우리 식대로 호박죽을 끓이거나 스프, 소스에도 활용할 수 있고 호박전을 부쳐도 좋고 볶아 먹어도 맛있어요.

구이나 튀김에도 잘 어울리며 익힘 정도에 따라 식감도 다양하고 은근한 단맛이 있어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이유식부터 환자식, 샐러드와 카레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다른 호박과 달리 과육도 풍부하고 다른 채소들보다 비타민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땅콩 호박!



마트에서 발견하게 된다면 망설임 없이 집어 들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보세요.

수입농산물이 아니라 우리 농가에서 직접 재배해서 유통하는 새로운 품종의 우리 농산물!

 

삭감도 부드럽고 칼로리도 낮으며 풍부한 단맛과 향을 지닌 우리 농가의 소득작물

땅콩 호박을 아직 맛보지 못했다면 꼭 한번 먹어보세요!


김화란 서포터즈, 서포터즈 소개내용: 뮤지컬을 비롯 공연을 즐기고 소소한 집밥 만들어 먹는걸 좋아하는 라니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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